라디오스타

[프리뷰]라디오스타 손담비, 애프터스쿨 2탄 - 지난주는 예고편에 불과했다.

뮤즈의남자 2010. 7. 7. 13:49
제 주관적인 생각이며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4주연속 아이돌 그룹, 그것도 여성들로 꽉 채워진 게스트들이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라디오스타가 지금까지 여성들로만 연속 2회(회수로 4주)인적은 처음인 것 같다.
한명의 게스트로 3주 분량을 방송한 적은 한두번 있었지만(박진영과 룰라가 떠오른다. 단독으로 3주였던 사람이 한명 더 있었던거 같은데...)

지난주 마지막 질문이 리더 가희에 대한 멤버들의 불만에 관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어진 예고편에선 가희의 눈물과 MC들의 독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지금까지의 패턴으로 봤을 때 그중 한두개 정도는 편집될 것 같긴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남녀를 불문하고 그렇게 독한 질문이 연타로 이어진 적은 별로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최근 유오성에게 싸움에 관한 걸로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 것처럼 그런 패턴은 있었으나.
그리고 나나의 성인용품점 방문기와 나쁜여자 정아에 관한 내용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그리고 또 다시 터진 신정환의 도박관련 뉴스.
소속사에서는 지인의 보증을 섰을 뿐이라고 해명을 했지만, 이미 예전에 비슷한 전력으로 방송을 쉬었던 적이 있는 그로써는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건이 어떻게 언제 마무리될 지 모르겠지만 자칫하면 신정환 없는 라디오스타를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그런 일은 생각도 하기 싫지만, 만약 그렇다면 라디오스타에게도 큰 타격이 될 것이다.
가뜩이나 무릎팍이 예전만 못하다는 소리를 들은지도 꽤 되어가는 마당에.

또다른 논란을 겪고 있는 MC몽과 이효리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특히 이효리는 표절문제로 가수활동은 중단이라고 하고선 그 다음주에 예능프로에 나오는 모습(해명글 발표 이전에 녹화된 방송이라 할 지라도)은 대중들에게 결코 좋은 모습은 아니다.
방송직후 블로그들은 비판일색이었다.
어제 기사를 검색하던 중 신해철이 트위터에 이효리를 옹호한 글을 올렸던데, 아무리 작곡가가 사기를 치려고 마음먹고 했었다고 하더라도 앨범 프로듀스까지 맡았던 이효리가 그 책임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순 없을 것이다.
그것도 몇백곡이 넘는 곡중에 고른 앨범 수록곡의 절반 이상이 표절에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게 더욱 문제다.
거기에 앨범 발표때마다 표절논란이 일어 난다는 건 분명 문제가 있는 것이다.(이전 논란들은 명백히 표절이다라고 결론나진 않았지만)

이런 저런 논란이 있긴 하지만 이미 녹화가 되었던 방송이었기에 오늘 방송될 내용이 기대된다.

사족: 월드컵이 막바지로 접어들며 쉬었던 sbs예능이 방송되기 시작했다.
어제는 강심장이 여름특집이란 제목을 달고 방송되었고 승승장구는 KBS의 파업으로 인해 이전 방송편집본이 방송되었다.
솔직히 승승장구가 재밌다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그걸 보는 편이다.
강심장은 너무 시끄럽다.
진행자는 물론이고 게스트들과 방청객들까지.
그리고 분위기는 웃기지? 안웃겨? 이래도 안웃을래? 하는 분위기다.
어제도 보는 내내 어디서 웃어야 하는지 몰랐으며, 3콤보로 이어지는 여배우들의 댄스는 식상하기 그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