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들
맨유 VS 울버햄턴 - 박지성에서 시작된 경기 마무리도 박지성
뮤즈의남자
2010. 11. 7. 02:20
경기전 맨유 선수중 가장 초점이 된 선수는 부상에서 복귀한 하그리브스였지만 경기시작 5분도 되지 않아 또 다시 부상으로 아웃. 맨유 입장에서는 생각지 못한 악재였다.
그것은 경기에도 그대로 드러나면서 전반초반의 유리한 경기흐름이 중반을 넘어서자 울버햄턴에 넘어가 버렸다.
기세를 잡은 울버햄턴이 선제골을 얻을 기회가 있었지만 비디치의 발을 맞고 방향이 바뀐 공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만약 이 골이 들어갔다면 맨유의 흐름은 더욱 안 좋아질 뻔 했다. 사실 박지성이 골을 넣기 전까지의 맨유 조직력은 처참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잔부상에서 회복된 박지성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비록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된 공이 골문안으로 들어간 것이긴 했지만 끌려가던 경기의 흐름을 한방에 바꾼 골이었다.(본인이 박지성이나 맨유의 팬이 아니기 때문에 그 골장면을 느린화면으로 보면서 수비수 발을 맞지 않았으면 골문을 벗어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전반을 기분좋게 끝낸 맨유가 후반전에 들어와서는 조금은 안정된 모습을 보였지만 울버햄턴의 공격도 만만치 않았다.
그러다 결국은 교체 투입된 이뱅스 블레이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만다.
골키퍼 반 데 사르의 가랑이 사이로 들어간 아쉬운 골이었다.
아직 팀에 적응이 덜된 베베의 경기력으론 울버햄턴의 골문을 열긴 힘들어 보였고 후반 중반 마체다와 교체된다.
이 후 박지성이 페널티킥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 왔지만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보기에 따라선 줄수도 있고 안 줄수도 있는 애매한 상황이긴 한 것 같았다.)
울버햄턴의 감독은 그 상황에 포효를 했고 맨유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올릴 수 있을거라는 기대가 높았을 것이다.
그렇게 경기가 마무리 되려던 추가시간 2분이 흐룬뒤 박지성이 우측에서 받은 패스를 페널티 에어리어안으로 드리블해 들어가서 역전 결승골을 뽑아낸다.
올시즌 박지성이 보여준 경기중 최고의 경기가 될 수 있을만큼의 멋진 골이었다.
사실 박지성에 대한 무조건적인 옹호나 다소 과대하게 보도되는 기사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 것들 때문에 애꿎은 박지성에 대한 반감까지도 생긴게 사실이다.
물론 오늘 한경기만으로 그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뀌진 않았지만 분명한건 부진하던 초반에 비해 확실히 폼이 올라온 모습이었다.
루니의 사생활 문제와 나니, 발렌시아의 부상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경기력 마저 예전같지 않았던 맨유가 박지성의 활약으로 다시 살아날 지 귀추가 주목된다.(아.... 식상한 표현이네요.)
그것은 경기에도 그대로 드러나면서 전반초반의 유리한 경기흐름이 중반을 넘어서자 울버햄턴에 넘어가 버렸다.
기세를 잡은 울버햄턴이 선제골을 얻을 기회가 있었지만 비디치의 발을 맞고 방향이 바뀐 공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만약 이 골이 들어갔다면 맨유의 흐름은 더욱 안 좋아질 뻔 했다. 사실 박지성이 골을 넣기 전까지의 맨유 조직력은 처참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잔부상에서 회복된 박지성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비록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된 공이 골문안으로 들어간 것이긴 했지만 끌려가던 경기의 흐름을 한방에 바꾼 골이었다.(본인이 박지성이나 맨유의 팬이 아니기 때문에 그 골장면을 느린화면으로 보면서 수비수 발을 맞지 않았으면 골문을 벗어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전반을 기분좋게 끝낸 맨유가 후반전에 들어와서는 조금은 안정된 모습을 보였지만 울버햄턴의 공격도 만만치 않았다.
그러다 결국은 교체 투입된 이뱅스 블레이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만다.
골키퍼 반 데 사르의 가랑이 사이로 들어간 아쉬운 골이었다.
아직 팀에 적응이 덜된 베베의 경기력으론 울버햄턴의 골문을 열긴 힘들어 보였고 후반 중반 마체다와 교체된다.
이 후 박지성이 페널티킥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 왔지만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보기에 따라선 줄수도 있고 안 줄수도 있는 애매한 상황이긴 한 것 같았다.)
울버햄턴의 감독은 그 상황에 포효를 했고 맨유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올릴 수 있을거라는 기대가 높았을 것이다.
그렇게 경기가 마무리 되려던 추가시간 2분이 흐룬뒤 박지성이 우측에서 받은 패스를 페널티 에어리어안으로 드리블해 들어가서 역전 결승골을 뽑아낸다.
올시즌 박지성이 보여준 경기중 최고의 경기가 될 수 있을만큼의 멋진 골이었다.
사실 박지성에 대한 무조건적인 옹호나 다소 과대하게 보도되는 기사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 것들 때문에 애꿎은 박지성에 대한 반감까지도 생긴게 사실이다.
물론 오늘 한경기만으로 그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뀌진 않았지만 분명한건 부진하던 초반에 비해 확실히 폼이 올라온 모습이었다.
루니의 사생활 문제와 나니, 발렌시아의 부상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경기력 마저 예전같지 않았던 맨유가 박지성의 활약으로 다시 살아날 지 귀추가 주목된다.(아.... 식상한 표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