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 - 카라편 떡밥만 뿌려대다 끝났다. 하지만

뮤즈의남자 2011. 10. 27. 12:52

편의상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단독편성 방송전 쓴 글에서 우려했던 점이 드러났던 방송이었다.
라스 방송후 많은 블로거들이나 시청자들은 최악이었다. 재미없었다는 반응들이 주를 이루었다.
본인이 보기에도 평소 라스에 비하면 재미가 없었고, 게스트로 나온 카라의 대답은 핵심을 피해간 대답들 뿐이었다.
임시DJ라는 완장을 차고 첫 방송을 한 규현은 시종일관 버벅대거나, 조금 독한 질문을 하면 미안해 하면서 말꼬리를 흐렸다.
직설적으로 물어 보길 기대했던 김구라 역시 한창때의 강도는 잃어 버렸고,
틈만 나면 깐족대거나 주워먹던 윤종신의 모습도 잘 보이지 않았으며,
김국진의 활약은 갈수록 약해지는 것 같다.(남자의 자격에서 묵언수행하던 얘기를 하더니 그것이 다른 방송에도 옮겨 지는건가?)


라스 제작진이나 MC들도 예상치 못한 단독편성에 적잖이 당황하고 적응기간이 필요할 것이다.
한번 녹화에 짧게는 2주 길게는 4주까지도 방송되던 코너에서 한번 녹화에 한번 방송은 호흡 조절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고, 그걸 보완하는 차원에서 코너속 코너를 만드는 것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당분간은 단독편성으로 70분 가까이 라스의 힘만으로 끌고 가야하는데 지금의 상황은 그리 녹록해 보이지 않는다.

사족: 지난주에 쓴 글인데 이제서야 올리게 되네요.

과연 이번주 방송은 달라 졌을까요? 26일 방송분 리뷰에서 알아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