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빅뱅이론 3시즌 19화 - "I Love You Penny"가 불러온 파장

빅뱅이론의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오랜만에 빅뱅이론 리뷰를 하네요.

잠자리를 같이 한 레너드가 페니에게 사랑한다고 하자 페니는 당황한다.
순간 두 사람의 분위기는 싸해지고 이제 잘 시간이라며 겨우 넘어가지만 페니의 표정엔 당황함이 역력하다.

그런 레너드의 사정을 알리 없는 나머지 3친구들은 거실에서 거대거미에 대한 얘기가 한창이고 레너드에게 의견을 묻지만 차가운 대답만이 돌아온다.
그런 레너드, 페니 커플의 어색한 기운과는 상관없이 저녁에 볼링약속이 잡혀있고 레너드의 뒤끝은 볼링장에서도 계속 이어진다.
한편 지난번 카드게임에서 상대방 심리전에 말려 패한 쉘든이 다시 한번 그를 만나게 되고 이번엔 필승의지를 불태운다.
팀의 에이스인 쉘든과 페니.
쉘든은 자신에게 주문을 걸며 특이한 자세로 공을 던지지만 결과는 스트라이크.
쉘든이 볼링에 열중하고 있는 동안에도 레너드와 페니의 말다툼은 계속되고 이 후에 일어날 비극을 암시한다.

두번째 대결에선 벌칙이 걸렸고 위튼의 꼼수에 말린 쉘든. 자신은 잘 하고 있으나 팀의 또 다른 에이스인 페니가 위튼의 말에 흔들리면서 경기도중 나가버리고 만다.

과연 페니와 레너드는 이대로 끝나는 걸까.
사귀는 동안에도 불안한 기운이 감돌던 커플이었지만 페니도 그들의 관심사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고, 농담으로 스타워즈 대사를 인용하는 일까지 생겼는데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마지막에 쉘든팀이 받은 벌칙을 기대하시길....

사족: 이건 순전히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지난 2시즌에서부터 꾸준히 제기했던 페니와 쉘든의 커플설이 과연 이뤄질까요?
지금껏 가장 상극이었던 둘이지만 이젠 어느정도 서로에게 익숙해졌고 쉘든이 페니에게 친절(물론 다분히 의도가 있는 것들이었지만)했던 일들도 있었으니.
다만 친구의 전 애인과 사귄다면 쉘든과 레너드의 사이가 문제가 되긴 하겠지만.

그런데 쉘든의 성향으로 봐선 당분간은 연애는 힘들 것 같은데.
여자에 도통 관심이 없고 연애엔 너무나 문외한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