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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

라디오스타 - 구 양배추 현 조세호의 재발견 편의상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게스트 - 정준, 김유미, 조세호, 나비 게스트 면면에서 연관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조합이다. 아니나 다를까 야채, 곤충이름 특집으로 기획됐다가 양파와 거미의 섭외거절로 급하게 영화홍보를 위한 두명이 섭외됐다. 그래서 만든 제목이 "네 멋대로 해라(?)"인데 이 역시 별 연관성을 찾긴 힘들다.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프로그램 특성상 "응답하라 1994"의 정우와 열애설이 나온 김유미를 그냥 놔둘리 없을 것이란 건 누구나 짐작할 법 한데 정작 김유미 본인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나 보다. 라스MC들의 집요한 정우관련 질문에 즉답을 회피했지만 중요한 질문에 대한 대답은 나왔다. 김유미의 정우 언급 회피 이유는 공감이 가지만 이해하긴 힘들었는데, 극중 정우의 몰입도를 방해한다.. 더보기
라디오스타 - 김구라의 다작(多作)이 미치는 영향 (몇주전부터 글을 쓰려고 했는데 미루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편의상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지난주 방송된 MC 강력추천 특집은 봉만대 감독과 김수용 정도만이 제 역할을 했고 김예림과 려욱은 이전에 나왔던 다른 예능에서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봉만대 감독의 맹활약으로 김구라는 자신의 감이 살아있다고 으시댔지만 정작 MC 김구라는 이미지 소모가 너무 많아져 있는 상태로 보인다. 우선 김구라 리즈시절(당시도 다작을 하던 때였다.) 그의 진행 방식을 떠올려 보면 비록 속물적인 멘트도 있었고, 목소리도 컸지만 핵심을 찌르거나, 감히 누구도 물어보지 못할 것 같은 질문들을 하면서 게스트를 당황시키면서 방송분량을 만들어냈다. 그런데 복귀 후 보이는 모습은 말이 많고 목소리만 클 뿐 핵심을 찌르는 질문은 보기.. 더보기
라디오스타 - 패셔니스타 특집? 의도를 알기 힘든 방송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진격(?)의 패셔니스타 - 그놈의 진격이라는 단어 좀 안쓰면 안되나? 14일은 축구 A매치 중계로 라디오스타(이하 라스)가 결방됐었다. 그런데 별로 아쉽지가 않았다. 이것이 지금의 라디오스타가 처한 현실인 듯 하다.(이미 몇몇 라스팬을 자처하는 블로거들이 라스를 떠나는 것이 보이고 있고, 나도 비슷한 마음이다.) 21일 방송의 오프닝과 게스트를 보는 순간 "아! 오늘도 별로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방송 초반은 내 예상과 비슷하게 흘러 갔다. 패셔니스타 특집으로 온 게스트들에게 워스트니 몸이 문제라느니 하는건 기존의 라스 오프닝멘트처럼 들렸지만, 김구라가 추천한 김경민의 식상한 의상이 이날 방송의 미래을 보여주는 듯 했고, 초반 무리수에 추천한 김구라마저 그만하라고 할 정도였.. 더보기
라디오스타 - 전설의 주먹? 급조된 섭외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박남현, 홍기훈, 유태웅 출연 매주 일말의 기대를 하면서 보고 있지만 그 기대는 여지없이 깨지고 있다. 제작진의 교체와 김구라의 투입이 묘하게 비슷한 시기에 맞물리면서 우려와 기대가 동시에 생겼었다. 그러나 우려가 기대를 집어 삼키고 그동안의 팬들의 눈길을 돌리고 있는 중이다. 31일 방송을 보면 지난 6월달에 나왔던 김진수, 최송현, 리지, 나나 편에서 언급된 연예인 예상싸움 순위 1,5,7위를 게스트로 불렀다.(내가 알기로 이편이 제작진이 교체되고 첫 방송이었고, 김구라의 복귀후 두번째 방송이었다.) 당시 방송후 싸움순위에 언급이 된 연예인들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제법 파장이 컸었단다.(실시간 검색어에 별로 관심을 두는 편이 아니라 모르던 사실이었다.) 그런 이유로 .. 더보기
라디오스타 - 입방정 특집! 맞긴 한데, 조합은 글쎄? 반말체 인점 양해바랍니다. 2주 연속 게스트보고 실망, 내용은 더 실망. 지난 글에도 썼지만, 다시 한번 쓰자면 게스트 조합이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답지 않은 회였다. 제작진과 MC들은 레전드라고 하지만 내가 보기엔 당시 같이 나온 게스트가 비교적 차분하거나 평범(?)했기에 그들이 돋보이거나 튀어 보일수 있었던거라고 생각한다. 방송초반 김구라가 언급했듯이 같이 나오면 안되는 게스트 조합이었다. 4차원이라고 말을 했지만 그건 그나마 순화(?)시킨 표현이라 생각하고 솔직히 말하면 다른 사람의 말을 잘 안듣거나, 들어도 자의적인 판단으로 해석하고 대답을 하는 편이다. 라스는 토크쇼다.(고품격 음악방송이라고 하지만 24일 방송에선 음악 추천하는 것 마저도 없었다.) 토크쇼라면 서로의 말을 잘 들어주고 대답을 하.. 더보기
라디오스타 - 연하남 사용설명서! 세바퀴야?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를 보면서 이렇게 짜증이 났던적은 거의 처음이었던 것 같다. 게스트들을 본 순간부터 예감이 안 좋았지만 방송내용은 더 최악이었다.(조금전 라스 관련 기사나 댓글들을 보니 안선영의 100만원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던데, 그것 뿐만 아니라 방송 전체적으로 라스가 아닌 케이블이나 세바퀴의 냄새가 진동했다.) 연상녀 연하남 커플이 그리 놀랄만한 일이 아닌 것도 시간이 좀 흘렀지만, 최근에 공개 연예인 커플중에도 연상연하 커플이 몇 커플 탄생하는 등 그다지 신선한 컨셉도 아니었다. 게스트 조합도 이미 케이블방송이나 다른 방송에서 많이 봤던 조합에 새앨범 홍보때문에(?) 나온 박재범이 연하남으로 같이 출연했다. 특집 제목은 별로 마음에 안들었지만, 라스는 뭔가 다른 .. 더보기
라디오스타 - 신성우와 강성진의 다른 화법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자신감 넘치는 신성우와 위축된 강성진, 다른 웃음을 주다. 90년대초반 가요계에 두명의 테리우스라는 별명을 가진 가수가 등장했다. 한명은 이덕진, 다른 한명이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출연한 신성우였다. 당시 그들의 인기는 소녀팬들과 여성팬들에게 절대적이었다. 차이가 있다면 이덕진은 원히트 원더로 끝난 경우고, 신성우는 데뷔곡 내일을 향해 이후에도 서시, 노을에 기댄 이유 같은 히트곡들을 남겼다는데 있다. 그리고 2013년 지금도 배우로 조각가로 활동을 하고 있는 신성우, 그 고독해 보이던 눈빛을 발사하던 무대위의 신성우와는 달리 현재의 그는 많이 부드러워지고 여유로워진 느낌이다.(신성우가 매트 위에서 강아지 애교를 보여줄 줄이야) 반면 강성진은 주유소 습격사건으로 굳어진 코믹.. 더보기
라디오스타 - 김구라 복귀, 5일 녹화 김구라가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복귀한다. 몇주전만 하더라도 올해 내에 김구라 라스복귀는 힘들어 보였는데, 김재철 전 사장의 복귀불가 발언과 두드림의 수요일 이동이 이유였다. 그런데 거짓말처럼 김재철 전사장이 사퇴하고(자진사퇴같지 않은 자진사퇴지만) 두드림이 폐지 결정됐고, 거기에 결정적으로 유세윤의 음주운전 자수사건이 터지면서 복귀에 쐐기를 박은 셈이 됐다. 이로써 정체성이 모호해지던 라스에 자기 색깔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김구라가 예전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전제하에 말이다. 이 글을 쓰게된 계기가 블로거들의 포스팅과 포털 메인에 뜬 기사들 때문이지만, 그 속에는 많은 라스팬들이 김구라의 복귀를 환영한다는 뉘앙스를 받았기 때문이다. 저도 라스의 골수팬(?)으로써 김구라의 복귀를 반기지만 머리속.. 더보기
라디오스타 - 이효리를 위해 급조된 조합 지난주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글 사족에 이번주 이효리에게 제대로 질문을 할 수 있을까 하고 예상했었는데 그대로 적중했다. 소개멘트에 4집 표절사건을 언급한건 이례적이라 할 수 있지만 그게 다였다. 이효리가 제안한 리더특집에 문희준과 김종민이 나왔지만 그녀를 위한 들러리로 보일 정도였다.(물론 문희준은 자신의 몫을 하긴 했다.) 우선 자리 배치를 보면 라스 특징답게 여자게스트를 김국진 옆에 앉힌것까진 같았으나, 그 거리가 꽤 멀어보였다.(이런 말도 안되는 억지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그 거리만큼이나 MC들과 이효리사이에 벽이 있는 듯한 구도였는데, 이효리는 게스트와 MC역할을 오가며 라스 스튜디오를 쥐락펴락했다. 이게 무슨문제냐고? 어제 방송을 본 사람들은 느꼈겠지만, 라스 특유의 주워먹기와 끼어들기.. 더보기
라디오스타 - 재밌지만 어딘가 허전하다 라디오스타 - 임원희, 이홍기, 백진희, 심이영 위 게스트 이름순서는 개인적으로 생각한 웃음을 준 순서이다. 지난주 예고편을 봤을 땐 오랫만에 독특한 조합의 게스트가 나오나 했는데, 막상 본방송을 보니 같은 영화출연자들이었다.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영화 홍보를 나와서 성공한 예가 거의 없다는 걸 알아서인지 소개전 피켓으로 홍보를 하는 모습이었다. 이홍기를 제외하면 예능 프로그램과 거리가 먼 배우들이라 뭔가 신선함을 기대했는데, 절반의 성공이라 부르고 싶다. 이홍기는 시종일관 정용하와 비교되면서 당하기 일쑤였고, 라스 엠씨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었다. 심이영은 천진함으로 임했지만 라스 엠씨들에게 먹잇감이 되지 못해 분량은 제일 적었다. 백진희는 의외의 솔직함으로 엠씨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임원희는 끝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