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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

라디오스타 - 김구라 복귀, 5일 녹화 김구라가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복귀한다. 몇주전만 하더라도 올해 내에 김구라 라스복귀는 힘들어 보였는데, 김재철 전 사장의 복귀불가 발언과 두드림의 수요일 이동이 이유였다. 그런데 거짓말처럼 김재철 전사장이 사퇴하고(자진사퇴같지 않은 자진사퇴지만) 두드림이 폐지 결정됐고, 거기에 결정적으로 유세윤의 음주운전 자수사건이 터지면서 복귀에 쐐기를 박은 셈이 됐다. 이로써 정체성이 모호해지던 라스에 자기 색깔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김구라가 예전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전제하에 말이다. 이 글을 쓰게된 계기가 블로거들의 포스팅과 포털 메인에 뜬 기사들 때문이지만, 그 속에는 많은 라스팬들이 김구라의 복귀를 환영한다는 뉘앙스를 받았기 때문이다. 저도 라스의 골수팬(?)으로써 김구라의 복귀를 반기지만 머리속.. 더보기
라디오스타 - 이효리를 위해 급조된 조합 지난주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글 사족에 이번주 이효리에게 제대로 질문을 할 수 있을까 하고 예상했었는데 그대로 적중했다. 소개멘트에 4집 표절사건을 언급한건 이례적이라 할 수 있지만 그게 다였다. 이효리가 제안한 리더특집에 문희준과 김종민이 나왔지만 그녀를 위한 들러리로 보일 정도였다.(물론 문희준은 자신의 몫을 하긴 했다.) 우선 자리 배치를 보면 라스 특징답게 여자게스트를 김국진 옆에 앉힌것까진 같았으나, 그 거리가 꽤 멀어보였다.(이런 말도 안되는 억지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그 거리만큼이나 MC들과 이효리사이에 벽이 있는 듯한 구도였는데, 이효리는 게스트와 MC역할을 오가며 라스 스튜디오를 쥐락펴락했다. 이게 무슨문제냐고? 어제 방송을 본 사람들은 느꼈겠지만, 라스 특유의 주워먹기와 끼어들기.. 더보기
라디오스타 - 재밌지만 어딘가 허전하다 라디오스타 - 임원희, 이홍기, 백진희, 심이영 위 게스트 이름순서는 개인적으로 생각한 웃음을 준 순서이다. 지난주 예고편을 봤을 땐 오랫만에 독특한 조합의 게스트가 나오나 했는데, 막상 본방송을 보니 같은 영화출연자들이었다.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영화 홍보를 나와서 성공한 예가 거의 없다는 걸 알아서인지 소개전 피켓으로 홍보를 하는 모습이었다. 이홍기를 제외하면 예능 프로그램과 거리가 먼 배우들이라 뭔가 신선함을 기대했는데, 절반의 성공이라 부르고 싶다. 이홍기는 시종일관 정용하와 비교되면서 당하기 일쑤였고, 라스 엠씨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었다. 심이영은 천진함으로 임했지만 라스 엠씨들에게 먹잇감이 되지 못해 분량은 제일 적었다. 백진희는 의외의 솔직함으로 엠씨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임원희는 끝자.. 더보기
라디오스타 - 시청률 2%는 방송시간대 문제가 아니다. 뉴스특보로 인해 라디오스타가 12시 20분이 넘어서 방송됐다. 그런데 시청률이 2%가 나왔단다. 과연 그게 방송시간이 늦어져서만 일까? 라디오스타 최고의 미덕은 예상치 못한 게스트들에게서 웃음을 뽑아내는 능력이다. 그리고 게스트의 조합에서도 허를 찌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8일 방송에서는 신화가 나왔다. 많이 나오기도 했지만 자신들의 이름을 걸고 방송중이다. 그런 게스트에게서 예상치 못한 웃음을 뽑아내기란 어렵다. 방송은 루즈하게 흘러갔고 내용은 팬이 아니면 그다지 궁금하지 않은 내용이었다.(라스 작가가 신혜성 팬이라서 그런가?) 거기에 규현의 빈자리를 신혜성이 메웠다. 뭔가 냄새가 난다.(농담이니 진지하게 덤비지 말자) 규현의 최대강점은 뒷일 생각안하고 던지는 독한 질문이다. 그런데 신혜성은 전혀 그.. 더보기
라디오스타: 프리선언한 아나운서의 색다른 이유 편의상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위 사진에서도 알수 있듯이 제목의 주인공은 김경란 아나운서이다. 이번 라디오스타는 프리선언한 아나운서들이 게스트로 나왔다. 길게는 몇년에서 짧게는 4개월까지 프리선언한 기간이 다양한 만큼 그들의 이야기도 다양했다. 그중에도 단연 눈에 띄는 인물은 김경란 아나운서였다. 그 이유인즉 봉사활동을 하고 싶어서였는데, 지금껏 많은 아나운서들이 프리랜서 선언을 하는 것을 봐왔지만 그녀만큼 색다른 이유로 나온 사람은 처음 보았다. 대부분의 아나운서들이 프리선언을 할때는 방송사에서 예능 프로그램으로 인지도와 인기를 얻은후 좀더 다양한 곳에서 방송을 하기 위해 나오는 사람들이 많았다.(돈을 위해 나왔다는 인식이 강한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그녀는 아이티 대지진 현장에 촬영때문에 갔다가 .. 더보기
[라디오스타]조재현, 홍보를 했는데 웃음을 주다.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연극열전4의 배우 배종옥, 조재현, 정웅인이 출연했다. 오프닝 토크로 출연자들의 성향에 대한 이야기와 규현이 앞자리에 앉은 게스트가 잘 터뜨린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정웅인을 먹잇감으로 지목했다. 하지만 이날의 먹잇감은 쉴새없이 연극홍보를 한 조재현이었다. 그런데 보통 홍보를 하면 거부감이 들기 마련인데 조재현에게선 그런 감정이 들지 않고, 하면 할수록 웃음을 유발할 뿐이었다. 배종옥과 조재현은 무릎팍에 출연한 적 있지만 예능 프로그램에 잘 나오지 않는 배우들이고, 정웅인도 코믹한 역할이 주로 부각되지만 예능 프로그램에는 자주 나오는 편이 아니다. 그러나 라디오스타에서는 이러한 조합이 더 빵빵 터뜨려 준다. 예상대로 조재현은 독특한 방식으로(홍보나 잘난척(?) 하는게 밉지 않게 한.. 더보기
[라디오스타]윤기원, 나는 배우다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이번주 라디오스타는 개그맨 출신 탤런트 특집이었다. 총평부터 이야기하자면 예상대로 재미있었다. 홍보도, 자사 프로그램 밀어주기도 아닌 자신들의 이야기들로만 꾸민 토크였기도 하고. 자기소개가 길어지자 "마음이에게도 이렇게 길게 이야기하나요?"라는 소리를 들은 이정용. 좀더 길었지만 중간중간 웃겨 주면서 선방(?)한 지상렬. 앞에 두사람의 소개를 듣고 참조했지만 역시 길었던 윤기원. 반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최승경은 MC들이 소개를 해 주었다. 지상렬은 예상대로 토크가 이어지자 MC들의 타박이 들어갔고, 이정용은 시종일관 진지함으로 임했다. 무게를 잡고 있던 윤기원은 규현의 주 공격타깃이 되었고, 몇번의 주의를 주다가 원래의 톤으로 돌아가면서 자신의 원맨쇼로 만들어 갔다. 본.. 더보기
[라디오스타]데프콘의 원맨쇼, 라디오스타의 색깔을 살리다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지난 주 탁월한 토크타이밍을 보여주며 활약한 데프콘이 이번 주에도 자신의 분량은 확실히 챙기는 모습과 과하다 싶을 정도로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맹활약했다. 거친 인생들 특집답게 그들의 토크에는 포장이나 가식이 없었다. 데프콘이 데뷔전 힘들었던 300에 25만원 방에서 물이 찬 이야기로 웃음 주고 솔비는 꺼내기 힘든 동영상 이야기를 하며 당시 힘들었던 상황들을 이야기 했다. 유포자 몇명을 잡았지만 증거로 쓸 특정 부위 사진이 팔요하다는 경찰측의 요구를 들어주고 나서 돌아가는 차안에서 너무 많이 울었던 이야기.(그렇게 담담하게 이야기 하는 여자 연예인이 또 누가 있을까. 속마음 안 그랬겠지만) 상추의 현역입대 이야기도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공익판정을 받았지만 치료후 현역으로 .. 더보기
라디오스타: 44, 33, 22 비틀즈코드? - 너무 산만하다.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라디오스타 오늘의 게스트는 디바3대 특집으로 김완선, 바다, 효린이 나왔다. 이전까지 라디오스타가 여자게스트로만 구성됐을때 재미가 좀 떨어 졌었다. 아무래도 남자게스트에 비해 질문 강도나 짖꿎음의 정도가 약한 탓도 있을 것이다. 이번 방송에서도 기껏 효린의 넓은 이마를 놀리는 정도였다. 이렇게 MC들 질문에 제한이 있다보니 라디오스타다운 재미가 나오지 못하고 단발성 에피소드만이 나열될 뿐이다. 이번 게스트중 베스트는 효린. 원래가 솔직한 스타일이라 MC들의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하고 멘트도 거침없이 한다. 그중 압권은 규현에게 던진 김구라가 없으니까 무리수를 던진다는 말이었다. 지난 글에도 썼지만 김구라가 빠진 자리를 자신이 메우려는 마음에 독한 멘트들을 하려고 하지만 맞지 않는.. 더보기
라디오스타 : 누가 나오든 한명은 살린다? 사진출처: 라디오스타 캡쳐화면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김구라가 빠진 후 두번째 게스트가 나온 방송이었다. 지난 2주간은 손진영의 활약으로 김구라의 부재를 조금이나마 잊을수 있었다.(완전히 메우긴 아직 이르다)이번주는 스포츠스타 4명이 게스트로 나왔다. 천하장사 이만기, 레슬링 2체급 그랜드슬램 심권호, 배구 월드스타 김세진, 쇼트트랙 스타 김동성. 과연 이번엔 누가 라디오스타를 살릴까? 그 해답은 방송 얼마 지나지 않아 나왔다. 분량상으론 이만기의 토크가 많았지만 옆에서 계속 토를 달던 심권호의 존재감이 빛났다. 심권호 본인도 말했지만 웃길려고 하면 안되고 그냥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면 재밌어 한다는 말. 라디오스타에 나온 게스트나 MC들도 마찬가지이다. 지난 게스트였던 손진영만 해도 준비해온 멘트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