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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리뷰]N.EX.T 666 Trilogy Part I - 음악편: 그들의 음악 아래 사진 역시 직접 찍은 사진이며, 상태는 역시 별로군요. 언제나 그렇듯 지극히 주관적인 글이며, 반말체인 점 양해 바랍니다. 우선 앨범 시작을 알리는 "Eternal Winter Suite: Part I The Last Knight". 솔로 2집 "Myself"와 N.EX.T(이하 넥스트)의 1집부터 3집까지 거의 공식처럼 되어 버린 연주곡이며, 2집 "Home"의 인형의 기사 Part I과 유사점을 찾을 수 있다. 달라진 게 있다면 인형의 기사가 이펙트를 상당히 많이 사용했던 반면에 The Last Knight는 이펙트의 사용을 줄인 대신 내용면에서 너무나 다르다. 최후의 기사라는 제목에서도 느낄수 있듯이 1집의 "인형의 기사 Part1,2"를 마무리하는 곡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가사의 내용을 살펴.. 더보기
[M/V]Muse - Time is Running Out: 추억7- 라디오헤드의 아류? 천만에! 첫 등장은 Radiohead의 아류라는 꼬리표를 달았지만... 많은 가수나 그룹들이 제2의, 제3의 라는 꼬리표를 달고(원하든 원치 않든) 나오곤 한다. 그것이 신인들에겐 자신들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일수도 있지만, 그 꼬리표를 떼지 못한다면 그들은 소리없이 사라져 버리고 만다. 그것은 그만큼 자신들만의 색깔을 가진다는게 힘들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지금 말하는 Muse라는 그룹을 처음 알게 된건 이 뮤직비디오의 "Time is Running Out"이라는 곡 덕분이었다. 나의 아이디이자 고등학교때부터 쓰던 별칭인 Muse가 예술의 여신이라 뒤에 남자(man)라는 거추장스러운 낱말을 덧붙였다. 우연히 듣게 된 이 노래가(정확히 말하면 뮤즈라는 그룹이 있다는 건 그 전에 알았으나 괜한 선입견때문에 의도적.. 더보기
[M/V]신해철 - 아주 가끔은(정글스토리 O.S.T.) 추억6: 음악은 좋은데, 영화는 너무해 신해철,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 그런만큼 쓸 얘기도 많지만 이번엔 이 음악이 수록된 정글스토리 사운드트랙에 대해서만 언급을 해야 겠네요. 그의 이전 사운드 트랙이었던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도 음악에 비해 영화가 좀 실망이었지만 엄정화라는 신인을 스타덤에 올려 놓은 "눈동자"를 비롯해 좋은 음악들이 꽤 들어 있었다. 정글스토리의 줄거리는 무명 락 가수의 이야기였다.(우리나라에선 음악도 락은 주류로 올라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락가수 이야기라니...) 그러나 그의 팬들 사이에선 이 음반은 레어중에 레어로 꼽힌다. 처음 이 음반을 구입했을 땐 이 음악과 절망에 관하여, 70년대에 바침, 이 세곡을 가장 좋아했고 시간이 갈수록 다른 곡들도 재발견하게 되었다. 우선 이 뮤직비디오에선 신해철 본.. 더보기
[M/V]Eminem - Without Me: 추억5 - 악동과 아빠사이에 흑인 뮤지션이 판(?)치는 힙합 뮤직씬에 등장한 예사롭지 않은 백인. 지금이야 우리나라에서도 랩이나 힙합이 주류음악(?)이 되어 있지만 불과 10여년전만 해도 소수의 마니아들에게만 인기있는 음악이었다. 물론 나에게도 생소한 장르였고 그다지 관심이 없었는데 에미넘이라는 가수를 알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힙합에도 관심을 가졌던 것 같다. 사실 락/메탈을 먼저 좋아한 입장에선 다른 음악들은 그다지 귀에 들어오지 않았을 때도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나이가 들어 가면서 다양한 음악을 들을 기회도 많아지고, 그로 인해 취향이란 것도 변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우선순위까지 바뀌긴 힘든 것 같지만.(아직까진 그런 것 같다.) 각설하고 에미넘을 처음 알게 된게 The Real Slim Shady이란 음악이었던 것 .. 더보기
[M/V]Black Eyed Peas - Shut Up 추억4: 밝은 힙합 몇년전 처음 이 노래를 듣고 "오! 특이한데?"라는 생각으로 중독되었고, 한때 미니홈피 배경음악을 오랫동안 지배했었으며, 그들의 다른 음악들도(이들의 더 유명한 히트곡 'Let's Get Retarted'은 워낙 유망하니까) 찾아 들으면서 다른 힙합 음악에선 찾기 어려운 밝음과 경쾌함, 독특함까지 느꼈다. 힙합은 락/메탈만큼 들어보질 못해서 많은 가수들을 알지 못해서 더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원래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초보일 때 멋모르고 덤비다 보면 의외의 좋은 결과를 얻을수도 있으니... 가장 최근작인 'Monkey Business'에선 기존 그들의 음악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높아진 그들의 인기만큼이나 화려한 참여가수들을 자랑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제임스 브라운에 스팅, 신구와 장르의 조합까지 이.. 더보기
[M/V]Rhapsody - Emerald Sword (LIVE) 추억3: 스피드!!! 뮤직비디오 시리즈 3탄. 흔히 멜스메(멜로딕 스피드 메탈)라고 부르는 음악으로 유럽과 일본 등에서 인기가 높은 스타일이다. 특히 북유럽 출신의 밴드들이 많은 것 같은데, 아마도 장르의 선호도보다는 소재에 대한 측면이 더 큰 것 같다. 제목이나(가사의 뜻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앨범 컨셉을 보면 신화적 요소가 상당히 많은 것 같다. 용이나 북유럽 신화, 판타지 등등. 이 라이브 클립에서 보듯이 음악만 들었을 땐 정말 실제로 연주한 게 맞을까 싶을 정도로 빠른 속주를 보여 주고 있다. 물론 속주 능력을 곧바로 기량으로 보기는 힘든 점이 있지만 일반 감상자나 초보 연주자에게 분명히 매력적으로 보인다. 거의 모든 예술 분야엔 유행이란게 있고 잉베이 맘스틴으로 대표되는 속주도 기타 연주기법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다.. 더보기
[M/V]Guns 'N Roses - Knocking on Heven's Door - 추억2: 호 불호 바로 앞에 올렸던 본 조비와 달리 이 그룹은 처음에는 정말 싫어했다. 그 이유는 너무나 단순한데, 보컬의 창법이 너무 이상했다. 그래서 그들의 음악(더욱 콕 집어 액슬 로즈)을 처음 들었고 좋아하기까지의 기간이 최소 5년 이상은 된 듯 하다. 앞서 밝혔듯이 락/메탈을 본격적으로 좋아하면서 많은 그룹들의 음악을 들었지만 이 그룹만큼은 눈과 귀에 들어 오지 않았다. 그러던 중에 어떤 계기였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도 펄잼과 너바나의 얼터너티브가 한창 위세를 떨칠 때쯤이 아닐까 생각된다. 당시 락의 대안이라는 거창하고 새로운 락 조류가 한창이었던 시대적 배경도 한 몫 했으리라. 국내에선 너바나의 인기나 인지도가 훨씬 높았으나 나는 펄 잼을 더 좋아했고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 잠시 옆길로 .. 더보기
[M/V]Bon Jovi - Always 추억1: 나의 음악 성향 이 곡은 본 조비의 베스트 앨범인 Cross Road에 실린 신곡 두곡중에 한곡이다. 당시엔 지금처럼 인터넷이 빠르지 않을 때라 외국 뮤비를 볼 수 있는 방법이 별로 많지도 않았고(당시 지구촌 영상음악이란 프로그램과 잡지가 그들의 음악과 뮤비를 볼 수 있었던 좋은 방법이었다.) 그들의 신보 발매 소식도 동네 음반점을 통해서였다. 이 앨범 발매 당시엔 그들의 음악을 그다지 좋아할 시기는 아니었기 때문에 앨범 발매에도 별 관심이 없었으나 본격적으로 락/메탈을 좋아하게 된 군 복무시절에 앨범을 구입했으니 발매된지 1년 정도가 지난 후였다.(정확한 시기는 기억이 나지 않으나 한장 들었던 기억은 생생하게 난다.) 그리고 복학 후 나의 애창팝송 중 1,2위를 다툰 곡이 이곡이었다. 80년대 말부터 시작된 LA메탈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