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사진 역시 직접 찍은 사진이며, 상태는 역시 별로군요.
언제나 그렇듯 지극히 주관적인 글이며, 반말체인 점 양해 바랍니다.
우선 앨범 시작을 알리는 "Eternal Winter Suite: Part I The Last Knight".
솔로 2집 "Myself"와 N.EX.T(이하 넥스트)의 1집부터 3집까지 거의 공식처럼 되어 버린 연주곡이며, 2집 "Home"의 인형의 기사 Part I과 유사점을 찾을 수 있다. 달라진 게 있다면 인형의 기사가 이펙트를 상당히 많이 사용했던 반면에 The Last Knight는 이펙트의 사용을 줄인 대신 내용면에서 너무나 다르다.
최후의 기사라는 제목에서도 느낄수 있듯이 1집의 "인형의 기사 Part1,2"를 마무리하는 곡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가사의 내용을 살펴 보면 불법다운로드가 판을 치는 가요계에 넥스트라는 기사가 나타나 음악계를 구원한다는 다소 거창한 내용이다.(음악계가 다시 살아났으면 하는 그들의 간절한 바람이겠지만)
신해철의 나레이션과 SF영화 사운드트랙을 연상시키는 멜로디에 건반의 조화까지, 4년만에 발매한 그들의 신보를 기대하게끔 만드는 좋은 연주곡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두번째 트랙인 "증오의 제국"는 이미 콘서트와 윤도현의 레브레터를 통해 공개가 되었고, 이미 리뷰도 썼으므로 넘어가고(신해철의 말과는 달리 크게 달라진 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세번째 트랙인 "개판 5분전 공중해적단 파트2"는 개인적으로 가장 먼저 귀에 들어온 곡이었다.
시끌벅적한 인트로에 멤버들의 대화(?)로 시작된 곡은 빠르고 경쾌한 비트와 독특한 삽입구들로 흥을 돋군 뒤 본격적인 노래가 흘러 나온다. 펑크적인 냄새가 나는 록에 재밌는 가사가 잘 어우러진 곡이라 할 수 있다.
대한민국 성인남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술자리 문화에 대한 가벼운(?) 비판이 수록곡 중 가장 빠른 BPM을 자랑하는 속도와 만나 공연장에서 흥분도를 최고로 올려줄 것으로 예상된다.
네번째 트랙인 "Dance United"는 앞선 첫번째 리뷰에서도 밝혔듯이 "R U Ready"가 생각나는 비트와 내용의 곡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곡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익숙한 후렴구가 흥겨움을 배가 시켜 준다.
앞선 세번째 트랙이 헤드뱅잉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면, 이 곡은 점프와 자유로운 춤이 너무나 잘 어울릴 것 같은 제목과 100%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곡의 마지막에 들려주는 신해철의 로우 개그는 덤이라 볼 수 있다.
마지막 곡인 "Cyber Budha Sompany Ltd"는 "Saving Private Jesus(예수일병 구하기)"가 생각나는 곡이다.
내용면에선 상당한 차이점을 보여 주지만.
느린 비트, 몽환적인 멜로디에 사이버 부처라는 가상의 개인 소유신(Private God)을 판매하는 회사에 대한 내용에서는 넥스트 2집 수록곡인 생명생산이 연상되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SF영화 소재로도 손색이 없을 듯한 가사에 좀더 다양해진 음악이 앞으로 발매 될 나머지 2부작들이 기대되는 앨범이다.
사실 이 글보다 좀더 많은 내용에 좀더 자세하게 리뷰를 하고 싶었으나 시간적 제약과 게으름의 재발로 이렇게 줄어 들었다.
좀더 솔직히 말하면 예전에 비해 음악을 듣는 시간이나 집중도가 너무나 떨어진 탓이랄수도 있겠다.(아쉬우면서도 비겁한 변명에 가깝다.)
사족: 개판 5분전 공중해적단에 나오는 색연필이 필요하다는 말은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혹시 아시거나 예상했던 분들은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지극히 주관적인 글이며, 반말체인 점 양해 바랍니다.
우선 앨범 시작을 알리는 "Eternal Winter Suite: Part I The Last Knight".
솔로 2집 "Myself"와 N.EX.T(이하 넥스트)의 1집부터 3집까지 거의 공식처럼 되어 버린 연주곡이며, 2집 "Home"의 인형의 기사 Part I과 유사점을 찾을 수 있다. 달라진 게 있다면 인형의 기사가 이펙트를 상당히 많이 사용했던 반면에 The Last Knight는 이펙트의 사용을 줄인 대신 내용면에서 너무나 다르다.
최후의 기사라는 제목에서도 느낄수 있듯이 1집의 "인형의 기사 Part1,2"를 마무리하는 곡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가사의 내용을 살펴 보면 불법다운로드가 판을 치는 가요계에 넥스트라는 기사가 나타나 음악계를 구원한다는 다소 거창한 내용이다.(음악계가 다시 살아났으면 하는 그들의 간절한 바람이겠지만)
신해철의 나레이션과 SF영화 사운드트랙을 연상시키는 멜로디에 건반의 조화까지, 4년만에 발매한 그들의 신보를 기대하게끔 만드는 좋은 연주곡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두번째 트랙인 "증오의 제국"는 이미 콘서트와 윤도현의 레브레터를 통해 공개가 되었고, 이미 리뷰도 썼으므로 넘어가고(신해철의 말과는 달리 크게 달라진 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세번째 트랙인 "개판 5분전 공중해적단 파트2"는 개인적으로 가장 먼저 귀에 들어온 곡이었다.
시끌벅적한 인트로에 멤버들의 대화(?)로 시작된 곡은 빠르고 경쾌한 비트와 독특한 삽입구들로 흥을 돋군 뒤 본격적인 노래가 흘러 나온다. 펑크적인 냄새가 나는 록에 재밌는 가사가 잘 어우러진 곡이라 할 수 있다.
대한민국 성인남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술자리 문화에 대한 가벼운(?) 비판이 수록곡 중 가장 빠른 BPM을 자랑하는 속도와 만나 공연장에서 흥분도를 최고로 올려줄 것으로 예상된다.
네번째 트랙인 "Dance United"는 앞선 첫번째 리뷰에서도 밝혔듯이 "R U Ready"가 생각나는 비트와 내용의 곡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곡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익숙한 후렴구가 흥겨움을 배가 시켜 준다.
앞선 세번째 트랙이 헤드뱅잉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면, 이 곡은 점프와 자유로운 춤이 너무나 잘 어울릴 것 같은 제목과 100%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곡의 마지막에 들려주는 신해철의 로우 개그는 덤이라 볼 수 있다.
마지막 곡인 "Cyber Budha Sompany Ltd"는 "Saving Private Jesus(예수일병 구하기)"가 생각나는 곡이다.
내용면에선 상당한 차이점을 보여 주지만.
느린 비트, 몽환적인 멜로디에 사이버 부처라는 가상의 개인 소유신(Private God)을 판매하는 회사에 대한 내용에서는 넥스트 2집 수록곡인 생명생산이 연상되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SF영화 소재로도 손색이 없을 듯한 가사에 좀더 다양해진 음악이 앞으로 발매 될 나머지 2부작들이 기대되는 앨범이다.
사실 이 글보다 좀더 많은 내용에 좀더 자세하게 리뷰를 하고 싶었으나 시간적 제약과 게으름의 재발로 이렇게 줄어 들었다.
좀더 솔직히 말하면 예전에 비해 음악을 듣는 시간이나 집중도가 너무나 떨어진 탓이랄수도 있겠다.(아쉬우면서도 비겁한 변명에 가깝다.)
사족: 개판 5분전 공중해적단에 나오는 색연필이 필요하다는 말은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혹시 아시거나 예상했던 분들은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음악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탑밴드 2 : 우리나라에서 밴드음악이란? (0) | 2012.05.25 |
---|---|
나 혼자 뽑은 2010년 가요 베스트3 (0) | 2010.12.31 |
[리뷰]N.EX.T 666 Troligy Part I: 앨범 디자인편 - 의뢰인의 요구사항?! (0) | 2008.12.14 |
[리뷰]N.EX.T 6집 - 666 trilogy Part I: 예약구매를 한 뒤, 음원을 들어보고 (0) | 2008.12.09 |
[음악]DJMAX Portable CE OST: 015B - 처음만 힘들지(Extended Ver) (0) | 2008.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