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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얘기

탑밴드 2 : 우리나라에서 밴드음악이란?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사진출처: KBS홈페이지 작년 시즌1에서도 그랬지만 지지도는 괜찮았는데, 시청률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슈퍼스타K로 촉발된 오디션 프로그램의 열풍이 정점을 찍고 난 뒤 기획된 이 프로그램을 개인적으론 재밌게 보았고 시즌2가 방송된다고 했을때 사실 의외였다. 80년대 밴드음악이 잠깐 사랑받았던 적이 있었지만 우리나라에서 밴드음악이 주류였던 적은 거의 없었다. 게다가 하드락이나 메탈은 여전히 시끄러운 음악이라는 편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밴드음악의 절반이상이 락에 기반을 두고 있으니 탑밴드는 태생부터 성공하기 힘들었을지 모른다. 그런데도 작년에 이어 2를 만든다는 것은 방송사 입장에서 손해를 감수한 것일 수 밖에 없다. 작년 탑밴드1에서도 느꼈지만 출연자들의 연주실력은 뛰어난 밴.. 더보기
나 혼자 뽑은 2010년 가요 베스트3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뽑은 노래들이라는 점을 밝혀둡니다. 명색이 뮤즈스튜디오라는 제목을 단 블로그였는데 음악에 관한 글은 거의 못 썼던 것 같군요. (영화도 인셉션을 제외하면 제대로된 리뷰를 못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1. 시크릿 - 매직 개인적인 취향이 락, 일렉트로닉계열이라 비트가 강한 노래들을 좋아한다. 사실 시크릿의 데뷔곡은 내 취향이 아니라서 별로 듣지 않았는데 매직을 듣고 시크릿이라는 그룹에 대한 호감도 생겼다. 특히 효성의 시원한 안무와 개성있는 잇몸웃음(?)은 메인보컬의 시원한 보컬과 함께 시크릿에 대한 호감도가 급상승하게 만든 요인이었다. 한선화는 예능에서 이미지 소비가 많아져서 약간은 식상해진 느낌이 들지만. 작곡가가 같아서 그런지 후속곡으로 나온 Madonna가 매직과 너.. 더보기
[리뷰]N.EX.T 666 Trilogy Part I - 음악편: 그들의 음악 아래 사진 역시 직접 찍은 사진이며, 상태는 역시 별로군요. 언제나 그렇듯 지극히 주관적인 글이며, 반말체인 점 양해 바랍니다. 우선 앨범 시작을 알리는 "Eternal Winter Suite: Part I The Last Knight". 솔로 2집 "Myself"와 N.EX.T(이하 넥스트)의 1집부터 3집까지 거의 공식처럼 되어 버린 연주곡이며, 2집 "Home"의 인형의 기사 Part I과 유사점을 찾을 수 있다. 달라진 게 있다면 인형의 기사가 이펙트를 상당히 많이 사용했던 반면에 The Last Knight는 이펙트의 사용을 줄인 대신 내용면에서 너무나 다르다. 최후의 기사라는 제목에서도 느낄수 있듯이 1집의 "인형의 기사 Part1,2"를 마무리하는 곡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가사의 내용을 살펴.. 더보기
[리뷰]N.EX.T 666 Troligy Part I: 앨범 디자인편 - 의뢰인의 요구사항?! 언제나 그렇듯 본 내용은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며,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아래 사진들은 제가 직접 찍은 사진이며, 사진 상태는 엉망이라는 점 감안하고 봐 주세요. 며칠전 인터넷 음반 사이트에서 사진을 보고 "오! 멋진데..... 저 흰 글씨들만 없으면 더 멋질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했었다. 직접 받아보니 더욱 그런 생각이 굳어지는 듯 하다. 앞으로 보게 될 앨범의 속지를 보면 더욱 그렇겠지만 신해철의 앨범 아트북 초안(?)이 들어 있는데 예상컨데 Part III가 완성되면 CG로 만들어져서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넥스트의 공식 팬페이지에 가보면 알 수 있지만 몇달 전부터 살인적인 스케쥴을 소화하고 있는 신해철의 심정이 절절하게 들어가 있는 페이지다. 본 앨범의 Prologue에 해당하는 연주곡으.. 더보기
[리뷰]N.EX.T 6집 - 666 trilogy Part I: 예약구매를 한 뒤, 음원을 들어보고 드디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중에 한명인 신해철씨가 리더인 N.EX.T(이하 넥스트)가 정규앨범으로는 4년 이상만에, 5.5집 이후로는 2년 이상만에 새앨범이 발매되었다. 이번 앨범은 총 3장의 EP앨범중 첫번째에 해당하는 앨범으로 내년에 나머지 두장이 나온다고 하는데 정확한 발매시기는 앨범이 나와봐야 알 일이다.) 지난 1일 일산공연에서 미리 판매가 된 이번 6집이 온라인으로는 오늘 발매되었고 아마 내일쯤 도착할 것 같다.(메탈리카의 신보와 함께) 아직 뮤직온으로 다운받아 얼마전 새로 구입한 랩소디폰에 넣은 뒤 한번밖에 들어 보지 못해서 자세한 리뷰는 좀더 들어본 뒤 써야할 것 같다.(내일 음반이 도착하면 제대로 들어보기 위해 일부러 한번만 들어봤다.) 일단 귀에 들어오는 곡은 3번째 트랙인 "개판 .. 더보기
[음악]DJMAX Portable CE OST: 015B - 처음만 힘들지(Extended Ver) 본 음악의 저작권은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이 음악은 아래 포스팅한 야심만만 글에 삽입하려고 했지만 글이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따로 올립니다. 가사가 왠지 야심만만에서 한 신해철의 발언과 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기에. 대부분의 일은 처음만 힘들 뿐이고, 한번 한 뒤에는 상당히 쉬워진다는 내용이다. 더보기
[리뷰]N.EX.T-The Empire of Hatred: 새앨범에 수록될 미발표곡 본방으로 보고 바로 쓸려고 했는데 영상과 같이 올리려고 미루다 보니 좀 늦어 버렸네요.(역시나 공연영상은 저작권문제로 자동으로 비공개처리되서 재생이 안되는군요. 그래서 캡쳐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예전에 아주 가끔은 뮤직비디오를 올리면서 얘기했지만 가장 좋아하는 음악가중 한명인 신해철 형님이 리더로 있는 N.EX.T(이하 넥스트)가 지난 1일 공연에서 처음 선보인 후 방송으로 선보이긴 처음인 The Empire of Hatred(증오의 제국). 앞선 글에도 썼는지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비트겐슈타인부터 신해철의 보컬 스타일이 변화를 가져 오더니 개한민국에선 거의 굳어진 듯이, 이 후 나온 곡들에서도 새로 변화된 창법으로 노래를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아무래도 나이에 따른 불가피한 방법이.. 더보기
[M/V] Usher - Yeah! 역시 오랫만에 이 음악이 생각난 김에... 개인적으론 이 곡이 수록된 앨범보단 이 전 앨범인 8701을 더 많이 들었고 더 좋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나라에 많은 인기를 얻은 곡이 이 곡이 아닌가 싶다.(방송에서 모 가수가 어설프게 따라한 것도 한 이유가 될려나?) 언론에서 모가수에게 한국의 어셔라고 하는 것 보면서 얼마나 우습던지....("춤때문이야?"라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난 순전히 음악만 듣고 음악을 좋아하게 된 케이스이고, 춤 실력은 앨범이 발매되고 꽤 지난 후에 알게 됐지만. 더보기
[M/V] Rihanna - Umbrella(Feat. Jay-Z) 쓰고 싶은 글보다는 뮤직비디오때문에... 더보기
[M/V] MC Sniper - Gloomy Sunday: 추억9 - 한국형 힙합 우리나라 합합 음악인 중 가장 좋아하는 가수. 이 곡이 실린 3집을 너무나 즐겨 들었고 거의 유일하게 구입한 우리나라 힙합음반이었다.(듀스나 이전 앨범들은 대부분 테이프 시절때 인것 같다.) 힙합이나 알앤비 등의 흑인음악을 우리나라 사람이 완벽하게 소화하기(?) 힘든 건 따로 설명안해도 될 일이고, 개인적으론 얼마나 자신의 색깔을 가지거나, 새로움이 있느냐하는 문제가 음악 선택의 가장 큰 초점이다. 앞서도 여러번 밝혔듯이 데뷔 후 좀 지난 뒤 알게 된 가수들의 경우, 알게 된 시점보다 앞서 나온 앨범들은 나중에 들을 수 밖에 없고 엠씨 스나이퍼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3집으로 귀가 익숙해진 뒤 듣게 된 1,2집도 3집만큼의 강한 임팩트는 아니었어도 그의 색깔이 확실히 드러난 좋은 앨범들이었다. 우선 가사면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