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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2년마다 돌아오는 정형돈의 가요제 버프 개인적인 생각이며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워낙 관심이 높은 프로그램이며, 인기가 많은 특집이다 보니 방송되기 전에 기사로 먼저 내용이 노출되곤 한다. 시청자로서는 스포일러로 보일수 있으며 썩 보고 싶은 기사는 아니다.인터넷을 하지 않는다면 모를까, 웹서핑을 하면 보기 싫어도 보게 되는 경우가 있으니 재미가 반감될 수도 있는데, 무한도전(이하 무도)의 장점은 그럼에도 일정수준 이상의 재미를 보여준다. 처음 가요제가 열렸을때만 해도 동네 잔치? 학예회? 수준의 무대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참여하는 가수들의 수와 무대의 크기가 커져갔다.(지금은 너무 커져버린 모습이지만)2년마다 가요제만 되면 자신의 존재감을 극대화하는 멤버가 있는데, 제목에 적었듯이 정형돈이다.11년 정재형, 13년 지디와의 조합으로 한명에.. 더보기
무한도전 - 몰래카메라로 본 무한도전 멤버들의 현재 단순히 주관적인 생각이 잔뜩 가미된 글입니다. 가볍게 읽고 넘겨주세요.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8월 10일 방송 말미에 하하의 몰래카메라(이하 몰카)가 맛보기 형식으로 나왔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몰카 준비작업이나 설정이 그리 정교하거나 대단한 것이 아니었지만 하하는 거의 울먹일 듯이 놀라 쓰러졌고 정신을 차린 후에는 방송에 나가면 안된다는 걱정까지 했다. 무한도전(이하 무도) 두개의 에피소드에 출연해 큰 임팩트를 남김 맹승지가 처녀귀신 분장을 하고 더빙 준비를 하는 멤버들을 놀래키는 상황이다. 먼저 무도의 1인자 유재석. 겁에 관해서는 무도멤버 중에 하하와 쌍벽을 이룰만큼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겁보(?). 그에 걸맞게 몰카의 반응 역시 하하와 최고를 가리기 힘들 만큼 대박급 리액션이었다. 우선 화면에.. 더보기
무한도전 - 여름예능캠프, 내가 변한건가?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성규, 뮤지, 김민교, 존박, 임원희, 준케이, 천명훈 지난주 예고편을 봤을때 든 느낌은 예전 동고동락이 떠올랐고, 무한도전이 했던 여름특집중 하나도 떠올랐다.(잘생긴 팀과 못생긴팀으로 나눠 서바이벌로 한명씩 탈락되는 형식) 시작은 지난 휴가특집에 나왔던 맹승지가 가짜 리포터로 분해서 게스트들에게 당혹스러운 질문들을 던지는 것이었다. 많은 보조출연자와 카메라에 붙은 엉성한 방송국과 프로그램 스티커들은 무도 멤버들도 당한 바 있었던 장치였다.(그걸 보면 눈치챌 법도 한데, 한명도 몰랐던 건 당황해서일까?) 재미있었던 반응들도 있었지만 뒷맛이 그리 개운치는 않은 느낌이었다. 깜짝카메라라는 컨셉자체가 너무 식상한 면도 있있고 무도 멤버들이 하는 질문들도 약간은 뻔한 질문이었다. 다만.. 더보기
주말 프로그램 간단한 리뷰 - 진짜 사나이, 런닝맨 몇주전부터 본방송 시청의 채널이 돌아갔다. 제가 쓴 몇달전 런닝맨 관련 글을 보면 제작진이나 출연자들에게 쓴소리를 한 글들이 있었다. 가끔 게스트를 너무 위해 주려다 보니 프로그램 본연의 색깔을 버리고 다른 색깔을 보여준 적이 있었는데, 그런 에피소드들은 별로였다. 너무 작위적이고 인위적인 설정이 보이면서 점점 고정팬들만을 안고 가려는 모습이 보여서 안타까웠는데, 예상치 못한 일밤에서 강력한 경쟁작이 나타나 버렸다.(1박2일은 누가 나와도 큰 이슈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나는 가수다가 큰 이슈를 만드는데는 성공했지만 시청률까지 잡지는 못했다.) 지금 저의 일요예능 시청패턴이 아빠 어디가에서 진짜 사나이로 이어지기 때문에 런닝맨은 중간광고 사이에 잠깐 보다가 재밌을 것 같으면 보기도 하지만 거.. 더보기
무한도전 - 멤버들을 잡아먹은 카메오 김광규 무한도전 - 카메오 활용의 좋은 예 지난 "명수는 12살"이 추억의 게임 위주였다면 이번 에피소드는 교실에서의 추억들이 주를 이루었다. 처음 등장한 김광규는 긴장한 듯 멤버들에게 휘둘렸지만 시간이 흐르자 "아버지 머하시노?"와 실제 체벌(?)을 시전함으로써 멤버들을 휘어잡기 시작했다. 이름 소개에 멤버들의 놀림이 이어지자 울컥해 하하에게 옆머리 당기기를 선보였고 하하는 이 형 진짜로 한다며 당황해 한다. 이어 계속되는 멤버들의 놀림에 진짜 옆머리 당기기가 가해지고, 용모검사에서는 실제로 손바닥을 때리기도 한다. 무한도전 출연때문에 전날 잠도 잘 못 잤다는 김광규는 예능 울렁증이 있다며 어색해 하기도 하지만 울분을 표출하는 장면에서는 여지없이 큰 웃음이 터졌다. 멤버들의 활약상을 살펴보면, 하하는 예전 김.. 더보기
무한도전 - 부동의 원투펀치와 감 잡아가는 길 무한도전 - 추격전의 원조예능임을 입증하다. 지난주 술래잡기 1편에서 정형돈이 어이없이 잡히면서 기사노릇을 하고, 길은 예상외의 지략을 선보이며 첫 상금을 획득했다. 이번주는 무한도전의 실질적인 원투펀치인 유재석과 노홍철이 왜 추격전에 강한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강한자 - 노홍철, 유재석, 길 노홍철이 처음으로 숨으려고 했던 곳은 아파트의 굴뚝위였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무산되고(설사 안전검사중이 아니더라도 안전장치없이 그냥 올라가기엔 위험요소가 많아보였다.) 한강으로 향한다. 자신의 무기인 변장도구를 활용하여 구조대원의 옷을 입고 구명조끼까지 착용한 노홍철은 여차하면 물속에 뛰어들 각오를 밝힌다. 정준하, 하하, 길이 노홍철의 위치를 파악하고 잡으러 오자 물속에 뛰어든다. 아직까지 물속은 입수하기에 차가.. 더보기
주말 예능프로그램 간단히 살펴보기(무한도전, 런닝맨, 아빠어디가) 무한도전 - 멋진 하루 이번주 무한도전은 택시기사를 체험한 편이었다. 지난주 예고편에 병원 장면이 나왔었는데 그건 다음에 방송될 아이템인가 보다. 오랫만에 한 일찍 와주기 바라 에서 박명수가 예상외로 제일 먼저 도착했고 길과 유재석이 다음으로 도착했다. 하하의 지각 변명이 소소한 웃음을 주었다. 각자 약간의 분장과 함께 택시 운행이 시작됐다. 개별 미션에서는 역시 유재석과 노홍철이 강점을 보인다. 유재석은 승객들의 이야기를 잘 이끌어 내며 서민들의 퍽퍽한 삶의 이야기를 끌어내거나 다른 승객들과 웃음을 유발했다. 성실성이나 승객응대하는 자세, 친화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반면에 노홍철은 발로 뛰며 승객을 유치했고, 그와중에 미용실에서 만난 최지우나 예은을 태우려고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만들었다. 모델 .. 더보기
주말 예능 간단한 리뷰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무한도전. 지난주 예고편에서 느꼈던 대로 카메라 워크와 편집은 아주 잘 나왔다. 추격전이나 심리전의 경우 웃음이 빵빵 터지지는 않는 약점이 있는 대신, 긴장감과 마지막 반전이 주는 묘미가 잘 살았다. 팀 구성에서부터 청군의 절대적인 열세가 예상되었고, 초반 흐름 역시 홍군의 페이스대로 흘렀다. 하지만 평화유지군의 도움과 정형돈의 전략으로 마지막 역전을 이루었다. 멤버별 활약도를 보면 유재석과 하하는 런닝맨에서 단련된 능력을 자 발휘했고, 노홍철은 기대보다는 큰 활약은 아니었다. 초반 실수와 저질체력으로 청팀을 위기에 몰아 넣은 박명수는 마지막 한방으로 MVP급 활약을 했다. 스피드가 떨어지는 대신 힘으로 승부한 길의 서포트도 인상적이었다. 청팀의 브레인 정형돈은 자신의 특기를 .. 더보기
주말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짧은 글 정말 오랫만에 글을 쓰는군요. 편의상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우선 무한도전. 지드래곤이 게스트로 나왔지만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10분에 있었다. 지난주에 이은 무한상사 2부에서 초중반까지는 그다지 재밌지 않았다. 하지만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웃음이 터졌다. 그것도 대박급이었다. 지난주 면접에서 첫선을 보인 하하의 "하이브리드 샘이솟아 리오레이비"라는 캐릭터가 게스트로 나온 유재석의 행쇼가 TV속 가상 프로그램으로 나왔다.(노래방 씬에서도 라디오스타의 지금은 없어진 노래방 세트를 사용했고 여기서도 라디오스타의 세트를 활용했다.) 유재석의 진행과 감탄사 전용(?) MC 박명수, 정준하의 쇼에 하이브리드와 테리 정(정형돈)이 첫 게스트로 나왔다. 면접에서도 밝혔듯이 두개의 심장을 가졌다고 주장하는 하이브리드.. 더보기
무한도전 - 무한상사 세번째 이야기 편의상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작년 무한상사 야유회와 무한상사에 이은 세번째 무한상사 에피소드. 야유회에서 노래부르는 장면에서 큰 웃음이 나왔고, 무한상사 사무실에서는 "그랬구나"로 큰 웃음을 주었고, 이번엔 연말 결산을 주제로 회식자리와 결산회의, 유부장 집 방문이 주 내용을 이루었다. 회식자리에서는 박명수의 술주정이 눈에 띄었고, 회의에서는 노홍철과 하하의 대립과 올해의 무한인을 뽑는 장면들에서 많은 재미를 주었다. 별명많은 박명수에게 십잡스라는 새로운 별명을 붙여준 유재석. 십장생의 뒤를 이을 욕 대체어로도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 그리고 유부장의 집에서 나온 에피소드중에는 윷놀이 도중 계속해서 말이 잡히자 이성의 끈이 뚝 끊어져 버린 유부장의 욱하는 장면이 화제였다. 지금까지 유재석의 모습과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