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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아는 형님 - 김희철의 똘끼(?)가 프로그램을 살리고 있다 편의상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아는 형님의 출발은 아주 암울했다. 폼이 떨어진 강호동의 새 예능에 대한 기대치가 없었던데다 포맷도 너무 올드했다.십수년전 포맷인 호기심천국의 무한도전 버전인데 재미가 없었다.몇번의 포맷 변경을 거쳐 학교 컨셉이 터지기 시작했다.특히 에이스인 이수근와 돌I 김희철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아는 형님 이전의 이수근과 김희철에 대한 생각은 그리 웃기지 않은 사람들이었다.이수근은 1박2일에서 웃기는거 빼고 다 잘하는 캐릭터였고, 김희철은 라디오스타에서 말장난 개그 수준의 멘트 위주였다.그러던 두 사람이 지금 보여주는 모습은 내가 그동안 선입견을 갖고 두사람을 봤었나 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무한도전의 캐릭터에 비교하자면 전성기 시절 박명수의 역할을 이수근이 노홍철의 역.. 더보기
라디오스타 - 김구라 복귀, 5일 녹화 김구라가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복귀한다. 몇주전만 하더라도 올해 내에 김구라 라스복귀는 힘들어 보였는데, 김재철 전 사장의 복귀불가 발언과 두드림의 수요일 이동이 이유였다. 그런데 거짓말처럼 김재철 전사장이 사퇴하고(자진사퇴같지 않은 자진사퇴지만) 두드림이 폐지 결정됐고, 거기에 결정적으로 유세윤의 음주운전 자수사건이 터지면서 복귀에 쐐기를 박은 셈이 됐다. 이로써 정체성이 모호해지던 라스에 자기 색깔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김구라가 예전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전제하에 말이다. 이 글을 쓰게된 계기가 블로거들의 포스팅과 포털 메인에 뜬 기사들 때문이지만, 그 속에는 많은 라스팬들이 김구라의 복귀를 환영한다는 뉘앙스를 받았기 때문이다. 저도 라스의 골수팬(?)으로써 김구라의 복귀를 반기지만 머리속.. 더보기
라디오스타 - 떠나는 김희철, 돌아온 붐, 불안한(?) 김구라 편의상 반말체인 점 양해 바랍니다. 지난번 이별은 예상치 못한 이별이었으나, 이번엔 마음의 준비가 된 이별입니다. 임시DJ로 나왔을 때 게스트였던 이적과 싸이에 대해선 아는 것이 많아서인지, 처음이라 그랬는지 그다지 나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총 4명의 임시DJ를 거쳐 정식DJ로는 김희철이 결정되었다. 임시때에도 그랬지만, 김희철의 멘트에 김구라는 좀처럼 좋은 리액션을 보여주지 않았지만, 거기에 굴하지 않는 김희철은 끊임없이 김구라와의 콤비개그를 시도했었다. 이번 방송에서 그에 대한 김구라의 코멘트는 "혼자 신나게 달리는데 가끔은 옆을 보세요. 옆사람은 기분이 안 좋을겁니다."라고 한다. 나의 생각과도 상당히 유사한 부분이 있는 멘트였다. 이번 방송을 보면 오프닝멘트와 게스트 소개멘트, 붐과 다이.. 더보기
라디오스타 200회특집 - 라스가 200회라니... 언제나 그렇듯이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지난주 부터 200회를 맞아 오프닝 화면이 바뀌었다.(김희철은 200회를 맞이하자 마자 입대라니....) 라스팬이지만 200회까지 올줄이야(신정환의 이탈이 여전히 아쉽지만) 200회특집답게(?) 요즘 가장 핫한 게스트인 정재형과 이미 한번 출연한 경험이 있는 이적, 그의 소속사 가수인 존박이 출연했다. (존박의 출연이 약간 의외이긴 하지만.) 하지만 등장하자마자 대두라는 소개멘트에 한방 먹고 시작한다. 이적은 지난 출연에서 밝혀진 옛날 술버릇인 옷벗기가 족쇄처럼 따라다니고, 정재형은 본인 위주가 아니면 짜증을 내거나 반말을 하기도 하고, 존박은 김국진의 팬임을 밝혀 나머지 MC에게 핀잔을 듣는다. 대세라고 소개된 정재형의 예능출연은 작년 놀러와 노래하는 괴짜들 .. 더보기
라디오스타 - 1위가수 케이윌!? 미녀탤런트 마야?! 휘성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며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월요일 밤 놀러와를 보고 있으면 라디오스타의 게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그로 인해 기대감이 클수도 있고, 아쉬울 때도 있는데 이번주 게스트 명단을 확인한 순간 기대반 우려반이었다. 우선 라디오스타 최다출연자로 등극한(?) 휘성. 드디오 공중파 음악방송 1위를 한 케이윌. 최근 방송활동을 재개한 마야. 휘성과 케이윌은 서로 친해 보였고, 라디오스타에서 한 케이윌의 히트작 휘성 모창으로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많이 선보였었다. 그런데 마야와의 연관성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방송에서도 휘성과 케이윌은 친분을 과시하며 토크를 이어갔으나, 마야는 MC들과의 토크만 있었다. 케이윌의 휘성 모창관련, 1위수상 에피소드등을 이야기했으며, 휘성은 지난 탁재훈, 김종국.. 더보기
라디오스타 - 의외로 웃겨준 박완규 라디오스타 내용이 있으며,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지난주 방송전에 자막으로 알게 된 게스트들을 보고 무슨 조합이지? 했는데 제작진이나 게스트들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예고 자막에 고음종결자 특집이라고 나왔으나 이번 방송까지는 박완규가 언급 한번 했을 뿐, 개연성을 찾긴 힘들었다.) 당연히 포커스는 아이유에게로 갈 줄 알았으나, 그 예상은 어느 정도 빗나갔다. 등장 후 가장 먼저 입을 연 게스트는 박완규였고, 아이유는 등장 5분 후에야 인사를 할수 있었다. 오랫만에 녹화한 MC들은 시작부터 김희철을 공격하더니, 방송이 시작되고 과하게 흥분(?)한 김희철에게 김구라는 몰래 마이크 배터리를 끄겠다고 하거나, 무리수 개그에 꽁트하냐고 면박을 준다. 급기야 김희철의 마이크를 손으로 가리기까지 하지만.. 더보기
라디오스타 -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다. 지난주 리뷰에서도 썼듯이 약 한달간(결방한 주까지 포함해서) 같은 게스트와 MC들의 같은 반응들을 봐야 했고, 호평을 보냈던 김희철의 조급함까지 보인다. 이번주는 선배가 후배에게 보내는 노래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자칭 고품격 음악방송답게 게스트가 누구든 음악 이야기를 한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 게스트들의 연령대에 맞는 최소 30년전에 발표되었던 곡들이 소개되었고 그속에 포함된 메세지는 충분히 공감되기도 했다. 하숙생은 이승환씨를 비롯해 몇몇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했었고, Don't Worry는 조영남씨가 불렀다는 이유로 선곡되었으며, 해뜰날은 본인의 경험과는 별 상관없어 보이지만 누구나 공감할 만한 메세지를 전했다. 하지만 20대초반이하의 시청자는 모를수도 있는 노래였으며 옛날 노래를 좋아한다는 김희.. 더보기
라디오스타: 심형래, 김학래, 엄용수 - 이번엔 라디오스타답지 않았다 순전히 제 주관적인 글이니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2주전 게스트를 확인하고 별로 느낌이 안 좋았다.(윤종신씨는 아주 즐거운 녹화였다고 했었지만) 어린시절 우뢰매도 재밌게 봤었고, 영화에 나왔던 우뢰매 장난감 자동차(조립식이었던것 같다.)도 용돈을 모아서 샀던 기억도 있었으며, 심형래씨의 코미디도 재밌게 봤었다. 그러나 꽁트 코미디의 중흥기는 공개 코미디와 버라이어티의 유행으로 사라져 갔다. 심형래씨는 영화에 몰두하기 시작했고 초창기 열악해던 상황에서도 꾸준히 한국식 SF영화를 만들었고, 디 워로 국내에서는 논란도 많았지만 관객도 많이 들었었다.(나도 극장에서 보면서 CG에는 감탄을 했었다.) 이번에 그가 만든 영화는 그의 분신이라 할 수 있는 영구였고, 대부의 숨겨진 아들이라는 설정에 한국식 코미디를 시도.. 더보기
라디오스타 - 발끈하는 강수지, 김구라잡는 김희철 이번주 라디오스타 글은 넘어 가려 했으나, 학창시절 좋아하던 강수지씨의 방송이라 짧게나마 적습니다. 지난주 엠씨들의 불편한 질문에 욱하던 강수지. 여전히 소녀같은 말투와 감정의 하수빈. 새로운 엠씨에 대한 부담감을 보였던 김희철. 이번주는 지난주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할 수 있다. 강수지씨는 지난주 보다 좀더 불편한 질문에 발끈해서 엠씨들의 진행을 중단시키고도 하고, 일본에서의 활동을 얘기하던 중 은하철도 999 뮤지컬을 했다는 얘기에 메텔, 철이, 심지어 역장까지 나오자 어이없어 하기도 했다. 하수빈씨는 여전히 차분하고 나근나근한 말투와 자신의 히트곡을 듣자 쑥스러워 했다. 김희철은 모창(?)과 김구라와의 콤비 플레이로 김구라씨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지만, 결국은 시키는대로 하기는 한다.(특히 주먹.. 더보기
라디오스타: 강수지, 하수빈 - 청순가련형 가수의 현재와 과거 언제나 그렇듯이 방송내용이 가득 들어 있으니 아직 안 보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번 라디오스타는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방송이었고, 객원DJ체제를 벗어나 새로운 DJ가 합류한 첫방송이었다. 지난 티아라, 남녀공학 편 리뷰 말미에 밝혔던 제 생각대로 김희철이 새로운 DJ로 합류했다. 객원으로 나왔을 때는 게스트같은 대접도 받았지만 고정이 되자 험난한 길이 시작된 듯 보였다.(싸이, 이적편에서는 미소년 개그라고 칭찬받던 개그가 고정이 되자 타박을 받기 시작했다.)노노노노노를 불렀다가 그만하라는 말을 듣고는 무안한지 김구라씨의 대본을 본다. 오프닝멘트부터 위태로웠던 자신들의 처지를 한탄(?)하더니 새로운 시작이라고 하면서 김희철에게 선서를 시킨다. 음주운전을 하지 않기, 폭력을 쓰지 않기, 이상한 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