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송은 연예인 2세들인 박준규, 이루, 이유가 나왔다.
수요일 낮에 라스 제작진이 밝힌 편집방향은 오프닝 멘트와 어쩔수 없는 컷을 제외하곤 모두 편집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막상 방송이 시작되자 오프닝 멘트는 통으로 날려 버렸고 신정환이 나오는 모든 부분을 통편집했다. 그가 나온 장면은 게스트가 등장했을 때 박준규씨와 악수하던 뒷모습뿐이었다.
가장 압권은 풀샷으로 잡은 장면에 이유의 화면을 그의 위치에 집어 넣었던 것이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보통은 가운데 테이블이 있는 부분에 저것보다 작게 넣는데 말이다.
이미 다른 블로거 분도 얘기했지만 1박2일 제작진이 말한 것과는 많은 대조를 이룬다.(또 이런 말하면 1박2일 안티네 뭐네 할 것 같아서 미리 밝히지만 1,2년 전부터 별로 재미없어져서 본방으론 안 본다. 그래서 관련된 리뷰도 없는 것이고, 몇번의 짧은 글만 있을 뿐이다.)
국민들 정서를 고려해 MC몽의 부분을 많이 잘라 낼거라고 했지만 시작부터 몽의 부분으로 시작했고 시청자들의 반응은 차라리 그런 말을 하지 말지 그랬냐는 것이었다.
그런데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어쩔수 없는 부분은 나갈 수도 있다고 했으나 방송에서 신정환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다.
그렇게 신정환의 멘트를 모조리 잘라내다 보니 전개는 너무나 빨라 졌고, 방송은 산만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웃음을 거의 잃어 버렸다. 과연 앞으로 라스는 어떤식으로 갈지 걱정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예능프로 중 하나인데.
라스의 가장 큰 특징은 어떤 게스트가 나와도 일정수준 이상의 웃음을 뽑아낸다는 데 있었다.
하지만 신정환 부분을 편집하니까 엠씨들끼리 주고 받은 개그는 실종했고, 그런 자기들끼리 치고박는 것들이 없어지니 어제 방송에서 웃음포인트는 거의 박준규씨가 만들어 냈다. 설운도씨의 아들 이유의 아버지와 에피소드 정도와.
처음 신정환이 잠적했다고 기사가 났을때나 그가 해명사진을 올렸을때 그리고 그것이 거짓으로 드러났을 때도 포스팅을 하려고 했으나 기다렸다.
내가 하지 않아도 이미 너무나 많은 기사와 블로그 글들이 넘쳐 났기 때문에.
본인의 라디오스타 리뷰글을 보면 신정환에 대한 칭찬이 많다. 예능인으로써 그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가 뎅기열이라며 해명했을 때 너무 다행이라 생각했다.
이미 도박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하지만 그것이 조작으로 밝혀졌고 이제 사태는 돌이킬 수 없이 멀리 가 버렸다.
그리고 방금 올라온 기사에는 그가 국제미아가 될 수도 있다는 글이었다.
이번 사태에 신정환 관련 블로그의 글들 90% 이상이 그를 비난하는 글이었고, 그 중 몇몇 글은 아주 강도높은 비난을 했다.
그런 와중에 산정환 사건을 다른 방향으로 보는 글이 보였다.
그가 왜 그렇게 되었느냐는 물음에서 시작해 우리나라도 합법적으로 카지노를 즐길 수 있는 정산랜드가 있고 거기에 한번 발을 들이면 헤어나오기 힘든 구조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요지의 내용이었다.
아주 신선하고 반가운 글이었다. 내가 본 비난의 글이 아닌 블로그는 이것과 다른 하나 딱 두개였다.
최근에 어떤 사건이 터지면 네티즌들은 집요하게 그 사건에 파고 든다.
그리고 무섭게 몰아부치고 비난한다.
사실여부가 확실히 밝혀지기 전임에도 말이다.
그렇다고 신정환의 사태를 옹호하려는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의 팬으로써 느낀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비난은 그가 도박을 한 것보다, 방송을 펑크내고 잠적했던 것 보다, 자신을 믿고 사랑해준 팬들에 대한 배신감이 너무 크기 때문일 것이다. 그가 한 거짓말로 인해 받은.
다만 내가 말하고 싶은건 이젠 그런 비난글은 그만 올리고 사태를 지켜 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건이 모두 마무리되고 확실한 결과가 나왔을 때 비난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사람들 성격 급한건 잘 알지만 이건 도가 좀 지나친 것 같다.
"그래 너 잘 걸렸다. 어디 한번 죽어봐라"는 식의 무차별 폭격이다.
그가 아무리 큰 잘못을 했더라도 최소한의 예의라는 것이 있는 것이다.
굳이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이미 우리는 과도한 비난과 여론몰이로 인해 잃어버린 스타들이 있다.
그런 비난 글에 힘을 쏟을 바엔 다른 일에 긍정적인 글을 쓰는 건 어떨까.
좋은 것만 생각하며 살기에도 우리 인생은 너무나 짧다.
그런데 무슨 사건만 터지면 기다렸듯이 달려드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안타깝다.
그는 이미 당할만큼 당했고 몰릴만큼 몰렸다.
더이상 그를 궁지에 몰아서 벼랑끝으로 내몰진 말자.
당신들 그렇게 할일들이 없나?
지금 우리 사회는 연예인 한사람 매장하는 것보다 더한 일들이 더 많이 일어나고 있다.
사족: 그의 행보를 보니 너무나 안타깝다. 그가 가진 재능이나 나이를 생각하면.
다시 한번 말하지만 신정환을 옹호하거나 감쌀 생각은 전혀 없다.
나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그에게 실망을 하고 배신감을 느꼈지만 이건 해도 너무한 것 같다.
수요일 낮에 라스 제작진이 밝힌 편집방향은 오프닝 멘트와 어쩔수 없는 컷을 제외하곤 모두 편집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막상 방송이 시작되자 오프닝 멘트는 통으로 날려 버렸고 신정환이 나오는 모든 부분을 통편집했다. 그가 나온 장면은 게스트가 등장했을 때 박준규씨와 악수하던 뒷모습뿐이었다.
가장 압권은 풀샷으로 잡은 장면에 이유의 화면을 그의 위치에 집어 넣었던 것이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이미 다른 블로거 분도 얘기했지만 1박2일 제작진이 말한 것과는 많은 대조를 이룬다.(또 이런 말하면 1박2일 안티네 뭐네 할 것 같아서 미리 밝히지만 1,2년 전부터 별로 재미없어져서 본방으론 안 본다. 그래서 관련된 리뷰도 없는 것이고, 몇번의 짧은 글만 있을 뿐이다.)
국민들 정서를 고려해 MC몽의 부분을 많이 잘라 낼거라고 했지만 시작부터 몽의 부분으로 시작했고 시청자들의 반응은 차라리 그런 말을 하지 말지 그랬냐는 것이었다.
그런데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어쩔수 없는 부분은 나갈 수도 있다고 했으나 방송에서 신정환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다.
그렇게 신정환의 멘트를 모조리 잘라내다 보니 전개는 너무나 빨라 졌고, 방송은 산만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웃음을 거의 잃어 버렸다. 과연 앞으로 라스는 어떤식으로 갈지 걱정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예능프로 중 하나인데.
라스의 가장 큰 특징은 어떤 게스트가 나와도 일정수준 이상의 웃음을 뽑아낸다는 데 있었다.
하지만 신정환 부분을 편집하니까 엠씨들끼리 주고 받은 개그는 실종했고, 그런 자기들끼리 치고박는 것들이 없어지니 어제 방송에서 웃음포인트는 거의 박준규씨가 만들어 냈다. 설운도씨의 아들 이유의 아버지와 에피소드 정도와.
처음 신정환이 잠적했다고 기사가 났을때나 그가 해명사진을 올렸을때 그리고 그것이 거짓으로 드러났을 때도 포스팅을 하려고 했으나 기다렸다.
내가 하지 않아도 이미 너무나 많은 기사와 블로그 글들이 넘쳐 났기 때문에.
본인의 라디오스타 리뷰글을 보면 신정환에 대한 칭찬이 많다. 예능인으로써 그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가 뎅기열이라며 해명했을 때 너무 다행이라 생각했다.
이미 도박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하지만 그것이 조작으로 밝혀졌고 이제 사태는 돌이킬 수 없이 멀리 가 버렸다.
그리고 방금 올라온 기사에는 그가 국제미아가 될 수도 있다는 글이었다.
이번 사태에 신정환 관련 블로그의 글들 90% 이상이 그를 비난하는 글이었고, 그 중 몇몇 글은 아주 강도높은 비난을 했다.
그런 와중에 산정환 사건을 다른 방향으로 보는 글이 보였다.
그가 왜 그렇게 되었느냐는 물음에서 시작해 우리나라도 합법적으로 카지노를 즐길 수 있는 정산랜드가 있고 거기에 한번 발을 들이면 헤어나오기 힘든 구조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요지의 내용이었다.
아주 신선하고 반가운 글이었다. 내가 본 비난의 글이 아닌 블로그는 이것과 다른 하나 딱 두개였다.
최근에 어떤 사건이 터지면 네티즌들은 집요하게 그 사건에 파고 든다.
그리고 무섭게 몰아부치고 비난한다.
사실여부가 확실히 밝혀지기 전임에도 말이다.
그렇다고 신정환의 사태를 옹호하려는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의 팬으로써 느낀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비난은 그가 도박을 한 것보다, 방송을 펑크내고 잠적했던 것 보다, 자신을 믿고 사랑해준 팬들에 대한 배신감이 너무 크기 때문일 것이다. 그가 한 거짓말로 인해 받은.
다만 내가 말하고 싶은건 이젠 그런 비난글은 그만 올리고 사태를 지켜 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건이 모두 마무리되고 확실한 결과가 나왔을 때 비난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사람들 성격 급한건 잘 알지만 이건 도가 좀 지나친 것 같다.
"그래 너 잘 걸렸다. 어디 한번 죽어봐라"는 식의 무차별 폭격이다.
그가 아무리 큰 잘못을 했더라도 최소한의 예의라는 것이 있는 것이다.
굳이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이미 우리는 과도한 비난과 여론몰이로 인해 잃어버린 스타들이 있다.
그런 비난 글에 힘을 쏟을 바엔 다른 일에 긍정적인 글을 쓰는 건 어떨까.
좋은 것만 생각하며 살기에도 우리 인생은 너무나 짧다.
그런데 무슨 사건만 터지면 기다렸듯이 달려드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안타깝다.
그는 이미 당할만큼 당했고 몰릴만큼 몰렸다.
더이상 그를 궁지에 몰아서 벼랑끝으로 내몰진 말자.
당신들 그렇게 할일들이 없나?
지금 우리 사회는 연예인 한사람 매장하는 것보다 더한 일들이 더 많이 일어나고 있다.
사족: 그의 행보를 보니 너무나 안타깝다. 그가 가진 재능이나 나이를 생각하면.
다시 한번 말하지만 신정환을 옹호하거나 감쌀 생각은 전혀 없다.
나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그에게 실망을 하고 배신감을 느꼈지만 이건 해도 너무한 것 같다.
'라디오스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디오스타: 2pm, Miss A - 지저분하거나 털털하거나 (0) | 2010.10.22 |
---|---|
라디오스타: 김민희, 안정훈, 이인혜 - 바른말 캐릭터? 잘난척 캐릭터? (0) | 2010.10.07 |
[리뷰]라디오스타: 손담비, 애프터스쿨2-2탄 - 20분 13분 10분 (0) | 2010.07.15 |
[리뷰]라디오스타: 손담비, 애프터스쿨 2-1탄 - 예고편에 속지 말자 (2) | 2010.07.08 |
[프리뷰]라디오스타 손담비, 애프터스쿨 2탄 - 지난주는 예고편에 불과했다. (0) | 2010.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