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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이론

[리뷰]빅뱅이론 2시즌 9화: 쉘든은 참견대장?!

언제나 그렇듯 시트콤 내용이 들어 있으며 반말체인 점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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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ig Bang Theory S2xE09 -  The White Asparagus Triangulation

이번주가 아니라 다음주에 결방이네요.


레너드와 새로운 여자친구의 계속되는 만남을 유지시키기 위한 쉘든의 과도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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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리뷰에서도 말했듯이 쉘든과 페니의 대화시간이 점점 많아지고 있고, 이번 에피소드에서도 연애감정에 대해 미숙한 쉘든이 레너드의 연애유지를 위해 노력하면서 페니에게 몇가지 질문을 한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것은 둘의 대화내용(물론 내용도 어이없긴 하지만)보다 쉘든의 대화체에 있는 것 같다. 젊은이들이 쓰는 속어(Slang)와 대화 시작멘트까지 구사하기 시작했는데, 지금까지의 쉘든을 생각하면 너무나 색다른 모습이다.
그만큼 쉘든의 레너드 연애유지를 위한 노력이 절실했는지도 모르겠지만.
그의 노력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하워드와 라지한테도 자문(?)을 구하는가 하면, 미국의 싸이월드인 페이스북 해킹도 서슴치 않으면서 레너드에게 핀잔을 듣게 된다.

이 후 내용은 너무나 강력한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지금까지도 충분한 스포일러가 됐지만) 내용은 여기까지만.
우리나라는 이제 미니홈피가 예전만큼 유행이 아닌 것 같은데, 미국은 꽤나 많이 하는 것 같다.
앞선 에피소드에서도 가끔 한국에 관한 내용이 조금씩 나왔지만 이번에는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 한국영화가 등장하는데 에피소드 내용만큼 그 영화가 히트를 한건지는 의문이 든다.

지난 주와 이번 주는 생각만큼의 웃음은 안 나온것 같다.
이젠 시즌 중반을 달려가고 있는 현재 즐겨보는 미드들이 하나같이 예전과 같은 포스나 재미를 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그 중에도 그레이 아나토미는 한계에 다다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3시즌부터 막장이란 소리를 듣긴 했지만 나름대로 볼만은 했지만 이번 시즌은 그나마 남은 재미마저 없어져 버리고 스토리가 산으로 가고 있는 듯 하다.(막가는 연애라인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죽었던 인물을 다시 등장시키는 건 어떻게 이해해야 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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