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빅뱅이론 2시즌 7화: 역시 쉘든과 페니 그리고 하워드

언제나 그렇듯 시트콤 내용이 들어 있으며 반말체인 점 양해 바랍니다.

The Big Bang Theory S2xE07 - The Panty Pinata Polarization

지난주 약했던 웃음은 이번주를 위한 움츠림이었다.

지난주 방송분을 쓰면서 언급했던 제목중에 "Pinata"는 이번 에피소드를 봐도 알수가 없었다.(아마도 스페인어가 아닐까 예상되는데....)

지금부터는 꽤 강력한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빅뱅이론 최대의 앙숙인 쉘든과 페니가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본격적인 힘겨루기를 한다.

시작은 페니였고(일반적인 사람들에겐 전혀 문제될 소지가 없는 일이지만) 쉘든이 그 일에 대해 태클을 걸면서 그들의 다툼은 본격화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하워드와 라즈는 "America's Next Top Model"라는 모델 뽑는 리얼리티쇼에 꽂혀서 그들이 촬영하는 장소까지 알아내려고 한다.

시작은 예전 에피소드에서 언급한 바 있는 클링온이라는 게임을 하는 4인방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역시 하워드의 성대모사(?) 실력이 돋보이고, 쉘든 역시 뒤지지 않는다.
에피소드가 진행 될수록 자꾸 떠오르는 생각 하나.
"혹시 쉘든과 페니가 사귀게 되나?"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다.

1시즌 종반부터였나? 둘의 대화시간이 점점 늘어나더니 다투는 시간도 많아졌고 급기야 이번 에피소드에선 본격적으로 다투기 시작했다.(원래 싸우면서 정드는 법이라고 했잖은가?)
그렇게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둘의 싸움은 역시 레너드의 개입으로 더 이상의 피해(?)없이 잘 마무리 된다.

그러고 보면 레너드와 페니가 한번의 데이트로 끝난 이유도 레너드가 너무 착하고 잘해 주려고 하다 보니 페니는 부담을 가졌던게 아닌가 싶다.(페니의 학력 컴플렉스도 한몫을 했겠지만, 역시 여자들의 마음은 알수가 없다.)
 

이 사진은 다분히 사심 가득한 결과ㅎㅎㅎ

아무튼 시즌전 제작진이 언급한 쉘든의 연애상대가 새로운 인물이 아닌 페니가 될 것인가?
아니면 시청자들에게 슬쩍 미끼를 던져서 나중에 뒤통수를 치려고 미리 준비하는 것인지.
앞으로의 빅뱅이론이 더욱 기대되는 요소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다음주 에피소드 제목과 한줄짜리 소개글을 보니 레너드에게 반하는 여성이 나오는 것 같은데 "girl Wolowitz"라니, 하워드 동생? 아니면 단어 뜻 그대로 여자 하워드?
또 한주를 어떻게 기다리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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