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2차전에서도 선발 장원준이 무너지고 실책으로 점수를 내주면서 완패했다.
오늘 사직에서 벌어진 3차전도 같은 상황이었는데, 첫 실점은 외야에서 포구 실책, 두번째는 투수의 번트 타구 처리 실책.
롯데가 질 때의 공식을 그대로 따르는 경기였다.
앞선 정규리그 4위도 힘들다는 글(그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지만)에도 썼지만 수비실책이 가장 큰 변수라고 했었는데 2,3차전에서 여실히 드러냈다.
실책이 실책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점을 동반한다는 것이 큰 문제이다.
그로 인해 분위기는 침체되고 한번 나빠진 분위기는 쉽게 좋아지지도 못하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그리고 두 경기 모두 선발은 롯데가 강하다고 예상했지만 그것 역시 예상일 뿐이었다.
오늘 경기에선 송승준이 정규리그에서 3연속 완봉승을 한 이후 슬럼프를 타더니 그때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고 거기다가 큰 경기에 긴장한 모습도 역력했다.
번트타구 실책 장면이 그것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중계 중에 해설자도 말했지만 3실점 이후 마운드에 올라서 진정을 시켰어야 하는데,(실책에 의한 실점이었는데도) 그대로 놔 둔 것이 만루홈런으로 이어지면서 오늘 경기는 거기서 끝이었다.
공격에서도 제구력이 좋지 않는 홍상삼의 공을 정규리그처럼 빠른 카운트에 공략하기 바빴고 그것은 상대를 도와주는 결과였다.
특히 타순에서 2번과 7번, 8번이 너무 약하다.
그냥 쉬어 가는 타석이라는 느낌이 드니 안타까울 뿐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홈런을 치긴했지만 가르시아도 답답하긴 마찬가지다.
정규리그보다 더 변화구에 약한 모습을 보이며 허공을 가르기 일쑤다.
내일은 배장호와 김선우인데, 난타전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렇게 되면 두산이 좀더 유리해 보인다.
개인적으론 이번 시리즈는 오늘 경기로 결과가 나온 것 같은데(당연히 두산의 승리가 예상된다.), 내일 배장호가 어떤 모습일지, 수비실책을 하지 않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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