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팬이긴 하지만 무조건적인 옹호글 따윈 없습니다.
이명우의 호투로 이기긴 했지만 상대가 차려준 밥상을 한술 뜨다 만 것 같다.
어제 게임의 히어로는 단연 이명우였다.
6년만에 선발승을 무사사구로 완투에 아웃카운트 하나 모자란 8과2/3이닝을 1실점으로 따냈다.
공격적인 피칭과 날카로운 제구력으로 기아타자들을 돌려 세우며 전날 연장패배를 설욕했다.
자칫 3연패를 당할뻔 했지만 지난번 조정훈의 첫승때처럼 선발투수의 힘으로 연패를 끊었다.
좋은 말은 여기까지.
그러나 앞선 두경기에서 볼넷을 남발하며 상대에게 승리를 헌납했다면, 어제는 오히려 기아가 초반부터 볼넷을 남발하며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나 롯데는 그렇게 흔들리는 상대에게 카운터 펀치를 날리지 못하고 불안한 3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이명우의 호투가 이어지지 않았다면 동점내지 역전을 허용할 수도 있는 공격이었다.
강팀은 상대가 흔들리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그걸 끝까지 물고 늘어지며 점수를 뽑아낸다.
하지만 롯데는 그렇지 못했다.
상대투수가 볼넷를 남발하며 제구력이 흔들리는데도 초구부터 타격을 하거나 병살타로 찬스를 날려 버렸다.
다행히 상대도 전날 연장경기의 피로때문인지 무기력한 공격과 이명우의 호투에 눌린 탓에 연패는 끊었다.
로이스터 감독이 개막전부터 부르짖던 우승을 하기 위해선 수비보완과 타선의 집중력을 살리지 못하고선 불가능하다.(개인적으론 4강도 버거워 보이긴 하지만)
그리고 지난번 "해설자의 역할이 무엇인가"편에서 얘기했던 부분 때문인지 그 경기 이후 이순철위원의 해설이 눈에 띄게 얌전해 졌다.
거침없이 적설적인 조언을 하던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사라지니 중계도 심심했다.
이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 오길 바란다.
이명우의 호투로 이기긴 했지만 상대가 차려준 밥상을 한술 뜨다 만 것 같다.
어제 게임의 히어로는 단연 이명우였다.
6년만에 선발승을 무사사구로 완투에 아웃카운트 하나 모자란 8과2/3이닝을 1실점으로 따냈다.
공격적인 피칭과 날카로운 제구력으로 기아타자들을 돌려 세우며 전날 연장패배를 설욕했다.
자칫 3연패를 당할뻔 했지만 지난번 조정훈의 첫승때처럼 선발투수의 힘으로 연패를 끊었다.
좋은 말은 여기까지.
그러나 앞선 두경기에서 볼넷을 남발하며 상대에게 승리를 헌납했다면, 어제는 오히려 기아가 초반부터 볼넷을 남발하며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나 롯데는 그렇게 흔들리는 상대에게 카운터 펀치를 날리지 못하고 불안한 3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이명우의 호투가 이어지지 않았다면 동점내지 역전을 허용할 수도 있는 공격이었다.
강팀은 상대가 흔들리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그걸 끝까지 물고 늘어지며 점수를 뽑아낸다.
하지만 롯데는 그렇지 못했다.
상대투수가 볼넷를 남발하며 제구력이 흔들리는데도 초구부터 타격을 하거나 병살타로 찬스를 날려 버렸다.
다행히 상대도 전날 연장경기의 피로때문인지 무기력한 공격과 이명우의 호투에 눌린 탓에 연패는 끊었다.
로이스터 감독이 개막전부터 부르짖던 우승을 하기 위해선 수비보완과 타선의 집중력을 살리지 못하고선 불가능하다.(개인적으론 4강도 버거워 보이긴 하지만)
그리고 지난번 "해설자의 역할이 무엇인가"편에서 얘기했던 부분 때문인지 그 경기 이후 이순철위원의 해설이 눈에 띄게 얌전해 졌다.
거침없이 적설적인 조언을 하던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사라지니 중계도 심심했다.
이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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