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선발투수의 분위기는 삼성이 좋았다.
장원삼의 공도 괜찮았고, 2회에 절호의 득점기회를 잡는다.
상대 실책과 보내기 번트로 1사 3루의 기회를 잡지만 외야 플라이가 다소 짧으면서 득점에 실패하고 득점기회를 날려버린다.
잘 던지던 장원삼이 흔들린건 4회였다.
연속 안타로 1,2의 기회에서 진루타가 나오면서 2,3루의 기회를 잡는다.
득점권에 주자가 나가자 장원삼은 좀더 흔들리며 연속 두타자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로 실점을 한다.
아주 안좋은 패턴의 실점이었다. 이어서 적시 2타점 2루타를 맞지만 다음타자 투수앞 땅볼에 SK주자들의 주루미스로 3루주자와 2루주자가 횡사한다.
삼성으로서는 3실점했지만 더이상의 실점을 막으면서 반격의 기회를 잡을수 있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침묵하던 타선은 쉽사리 살아나지 못했고 6회 추가 1실점하면서 승부의 추는 기울어 버렸다.
특히 6회와 7회 무사 1,2루의 기회를 놓친것은 너무나 뼈아픈 순간이었다.
삼성타자들은 득점기회에서 누구 할것없이 부담감을 느꼈고 스윙은 자신이 없었다.
8회와 9회 한점씩을 얻지만 승부를 뒤집기는 늦어버렸고, 삼성은 홈에서 SK의 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삼성은 끝내 터지지 않은 타선과(특히 중심타선과 득점기회에서의 적시타 부재) 불안한 투수진, 그리고 플레이오프 혈전으로 통산 6번째 한국시리즈에서 4연패당한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당했다.
반면 SK는 어제 글에도 썼듯이 선발투수의 선발승은 별로 중요하지 않았고 단지 승리만이 필요한 투수 교체를 했으며 8,9회 약간 흔들렸지만 손쉽게 4연승으로 정규리그에 이어 한국시리즈도 우승으로 이끌었다.
2007년부터 올해까지 1위로 정규리그를 마친 3번 모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2000년대 최고의 강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덧붙이자면 시리즈내내 보인 삼성의 공격은 롯데가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보인 변비야구를 그대로 재연하는 것 같아 아쉬웠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의 극적인 승부를 기대했던 팬들 입장에서는 너무나 싱거운 시리즈가 되어 버린 한국시리즈.
과연 다른 7개팀이 내년엔 최종보스급의 포스를 선보이는 SK를 어떻게 상대할 것인가?
이제는 아시안게임에서의 대표팀이 선전하길 기대하는 일이 남았다.
장원삼의 공도 괜찮았고, 2회에 절호의 득점기회를 잡는다.
상대 실책과 보내기 번트로 1사 3루의 기회를 잡지만 외야 플라이가 다소 짧으면서 득점에 실패하고 득점기회를 날려버린다.
잘 던지던 장원삼이 흔들린건 4회였다.
연속 안타로 1,2의 기회에서 진루타가 나오면서 2,3루의 기회를 잡는다.
득점권에 주자가 나가자 장원삼은 좀더 흔들리며 연속 두타자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로 실점을 한다.
아주 안좋은 패턴의 실점이었다. 이어서 적시 2타점 2루타를 맞지만 다음타자 투수앞 땅볼에 SK주자들의 주루미스로 3루주자와 2루주자가 횡사한다.
삼성으로서는 3실점했지만 더이상의 실점을 막으면서 반격의 기회를 잡을수 있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침묵하던 타선은 쉽사리 살아나지 못했고 6회 추가 1실점하면서 승부의 추는 기울어 버렸다.
특히 6회와 7회 무사 1,2루의 기회를 놓친것은 너무나 뼈아픈 순간이었다.
삼성타자들은 득점기회에서 누구 할것없이 부담감을 느꼈고 스윙은 자신이 없었다.
8회와 9회 한점씩을 얻지만 승부를 뒤집기는 늦어버렸고, 삼성은 홈에서 SK의 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삼성은 끝내 터지지 않은 타선과(특히 중심타선과 득점기회에서의 적시타 부재) 불안한 투수진, 그리고 플레이오프 혈전으로 통산 6번째 한국시리즈에서 4연패당한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당했다.
반면 SK는 어제 글에도 썼듯이 선발투수의 선발승은 별로 중요하지 않았고 단지 승리만이 필요한 투수 교체를 했으며 8,9회 약간 흔들렸지만 손쉽게 4연승으로 정규리그에 이어 한국시리즈도 우승으로 이끌었다.
2007년부터 올해까지 1위로 정규리그를 마친 3번 모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2000년대 최고의 강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덧붙이자면 시리즈내내 보인 삼성의 공격은 롯데가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보인 변비야구를 그대로 재연하는 것 같아 아쉬웠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의 극적인 승부를 기대했던 팬들 입장에서는 너무나 싱거운 시리즈가 되어 버린 한국시리즈.
과연 다른 7개팀이 내년엔 최종보스급의 포스를 선보이는 SK를 어떻게 상대할 것인가?
이제는 아시안게임에서의 대표팀이 선전하길 기대하는 일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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