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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 2pm, Miss A 2탄 - 민에게 냄새란?

지난주에 이어 2pm과 Miss A 2탄.

지난주 더러운 이미지를 얻은 택연과 토니.
과연 이번주는 누가 안좋은 별명을 얻게 될 것인가.
민이 수상소감에서 윤두준을 말하는 바람에 라디오스타 엠씨들에게 좋은 먹잇감을 제공하게 된다.
김구라는 자신도 모르게 욕이 나올때가 있는데 속으로 욕을 생각하고 있으면 그렇다고 하면서 민에게도 그렇게 몰아간다.
급기야 민과 윤두준이 잘되게 밀어주겠다고 하자 깜짝 놀라지만 농담이라며 마무리한다.

이어진 택연과 연아의 스캔들 얘기를 하던 중에 토니가 2pm이 나오면 채널을 돌린다고 하며 군에서는 원래 안좋아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어진 애교얘기에 토니가 시범을 보이는데, 토니의 그런 애교에 김구라는 좋아 죽는다.
아래 사진을 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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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언니 얘기를 하면서 문근영과 친하냐는 엠씨들의 질문에 택연은 친하다고 하고, 오랫만에 전화연결을 한다. 그런데 택연이 자기는 괜찮은데 문근영씨가 어떨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김구라는 계속 자신들은 괜찮다며 동문서답을 한다.
문근영이 택연과 술도 마시고 밥도 먹는다고 하자 윤종신이 놀라며 술도 마시냐며 하자 김구라가 한마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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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김구라다운 멘트이다.
토니가 나왔다고 하면서 HOT멤버중에 누굴 제일 좋아했냐는 질문에 문희준이라고 하고, 응원의 말을 하라고 하자 "힘내세요!"라며 천진난만하게 말한다.
Miss A도 나왔다고 하면서 같은 질문을 하자, 페이라고 하며 민과 지아에게도 한방 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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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말을 들은 민의 표정이 압권이다.

오랫만에 여배우와의 전화연결이었지만 김구라, 윤종신, 김국진의 반응은 그다지 신통치 않다.
만약 신정환이 있었다면 분위기를 좀더 띄웠을텐데.(가급적 신정환 얘기를 안하려고 하지만 라디오스타 관련글을 쓰면 아직까진 그의 빈자리가 느껴지기에)
문근영은 전화통화 내내 또박또박 말하고 예의있게 말하면서 엠씨들의 감탄을 자아냈다.(HOT좋아하냐는 질문에 큰 목소리로 "네"라고 말할때는 정말 좋아했다는게 느껴지는 목소리였다.)

음악코너로 들어가서 지아가 좋아하는 음악이 나오자 내내 얌전하던 지아는 몸을 흔들면서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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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보이듯이 민은 역시나 가만히 있지 못하며 몸을 움직여 준다.
막상 민이 좋아한다고 들고왔던 노래는 Usher의 "Hey Daddy"였는데 매니저의 만류로 비욘세의 "Single Lady"로 바꿔 들고 왔는데 노래부르는 장면은 편집된 듯 하다.(아니면 춤을 추거나 했을텐데.)

그리고 이번 방송의 하이라이트인 민의 냄새맡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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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도중 갑자기 지아의 냄새(?)를 맡는데, 의아한 김구라가 왜 그러냐고 하자 "가죽냄새가 너무 심해서"라며 말하곤 박장대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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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서 보이듯이 입크게 벌리고 웃기에선 독보적이었던 윤아를 제칠 정도로 입을 크게 벌리고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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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김구라에게 이상하다는 말까지 듣게 된다.

택연은 김동률의 "오래된 노래"를 골라왔고 우영은 존 덴버의 "Take Me Home Country Road"를 골라와서 엠씨들을 의아해 하게 한다.
그리고 우영이 노래를 부를때 가사 해석이 압권이었는데 우영의 고향이 부산이라 금정산과 낙동강을 넣는 센스를 보여준다.

이번 방송은 전체적으로 흐름이 끊기는 느낌이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3부작으로 예상했다가 분량이 안나와서 편집을 좀 많이 하다보니 그런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든다.
토니의 퍼프 대디 개그나 2년밖에 안됐는데 오래된 노래라고 하는 개그는 전형적인 신정환식 말장난인데 원조가 없으니 영 어색하고 제대로 못 살리는 것 같았다.

아무래도 이번 방송으로 택연과 민은 이미지에 타격이 좀 있을 것 같다.(지저분하고, 냄새맡는 모습과 입 크게 벌리고 웃는 모습은 예능적으로 봤을 땐 재미를 주긴 했지만 말이다.)
우영은 2pm의 예능감 담당답게 만만치 않은 입담을 과시하며 김구라의 칭찬을 듣기도 했다.

오랫만에 다음주 예고가 나온것 같은데 새앨범이 나온 싸이와 이적.
그리고 객원엠씨로 김희철. 김구라가 좀 힘들어 할 것 같고, 싸이는 엠씨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