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렇듯이 주관적인 글이며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지난 KBS연예대상과 이번 MBC연예대상에는 묘한 공통점이 보인다.
신인MC상을 받은 김승우씨나 버라이어티부문 특별상을 받은 정준호, 신현준씨.
박중훈쇼의 실패에도 아랑곳없이 토크쇼MC 경험이 전무한 김승우씨를 기용해 진행자질논란까지 있었던 사람에게 상을 준것이나, 너무나 오랫동안 암흑기를 거치고 있는 일밤에서 야심차게 기용한 두명의 배우 신현준, 정준호지만 여전히 프로그램 컨셉이 뭔지도 아리송하기만 한 오늘을 즐겨라에 준것은 너무 속보이는 나눠주기같다.(뜨거운형제들 아바타 소개팅으로 반짝 인기를 얻었지만 현재상황은 안습이고, 오늘을 즐겨라도 예능인지 출발 드림팀인지 헷갈리게 한다.)
그리고 방송이 끝난 후 확인했지만 시청자가 뽑은 프로그램상을 받은 세바퀴.
무한도전에 천여표 차이로 이겼다고 방송에는 나왔으나 실상은 10만표이상 무한도전이 앞섰다.
젊은층에게 인기가 많은 무한도전, 우결 등이 유리한 투표방법이었으나, 애초에 인터넷 투표를 실시했으면 결과는 바로 확인이 되는데 그걸 조작하다니.
MBC예능중에는 세바퀴가 유일하게 20%가 넘는 시청률을 올렸으니 복덩이임에는 틀림없겠으나 이렇게 대놓고 조작하는 모습은 어이가 없다.(내일 뭐라고 변명을 할지 궁금하다. 누군가는 연령대별 차등점수를 둔다고 했다는데... 옹색한 변명으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이번 MBC연예대상에는 세바퀴팀에서 대상이 나올거라는 소문이 돌았다.(개인적으론 확률이 떨어진다고 생각했으나.) 비록 대상은 놓쳤으나 주요부문의 많은 상을 세바퀴팀에서 가져갔다.
김구라씨의 말대로 시청률도 좋고 광고도 많이 팔았으니 방송사입장에서는 업어줘도 시원찮을 상황이었다. 그러니 대상에 대한 소문도 나왔으리라.
그런데 시상자로 나온 부사장이 성급하게 읽는 바람에 긴장감 제로였다.(방송전 대상후보도 공개 안하면서 긴장감을 주려고 하더니 시상자의 팀킬에 대상 수상자인 유재석씨도 당황해 했다.)
대상트로피를 보는 유재석씨의 표정에 만감이 교차하는 듯 하다.
언론이나 많은 블로거들은 올해 유재석이 무관의 제왕에 그칠거라고 예상들을 했으나 그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네 맞습니다. 저 유재석씨 팬이자 무한도전 팬입니다.)
유재석씨로서는 유일하게 대상수상이 유력했던 MBC였으니, 여기서 수상하지 못했다면 무관에 그칠뻔 했다. 하지만 무한도전과 놀러와라는 장수 프로그램을 맞고 있는 유재석씨를 빈손으로 돌려 보낸다는 것은 방송사 입장에서도 개운하지 못했을 것이다.
유재석씨는 수상소감으로 다른 후보들과 동료들에게 미안함과 기쁨을 표현했으며, 내년엔 개그프로그램이 생겨서 많은 후배들과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
개그야를 폐지하고 난생처음을 신설했으나 시간대는 수요일 새벽이고, 반응도 그다지 좋진 않으며,
공채개그맨들은 설 무대조차 없어진 셈이다.
여러모로 많은 논란이 있을 것 같은 2010년 MBC연예대상이었다.
사족: 대상을 받지 못한 사람이 보여주는 진심어린 축하에 대인배라는 말들을 한다.
참 낯간지러운 표현이다. 최근 몇년동안 강호동, 유재석씨가 서로 보여주고 있는 모습인데다, 둘은 너무 친한 형 동생 사이이다. 게다가 방송인데 아무리 속으론 서운하더라도 누가 무표정으로 있겠는가.
진심으로 서로 축하하고 미안해 하는 모습을 즐기자.
SBS는 강호동씨가 유력해 보이는데 변수는 이승기일 것 같은데, 대세에 영향을 주긴 힘들어 보인다.
지난 KBS연예대상과 이번 MBC연예대상에는 묘한 공통점이 보인다.
신인MC상을 받은 김승우씨나 버라이어티부문 특별상을 받은 정준호, 신현준씨.
박중훈쇼의 실패에도 아랑곳없이 토크쇼MC 경험이 전무한 김승우씨를 기용해 진행자질논란까지 있었던 사람에게 상을 준것이나, 너무나 오랫동안 암흑기를 거치고 있는 일밤에서 야심차게 기용한 두명의 배우 신현준, 정준호지만 여전히 프로그램 컨셉이 뭔지도 아리송하기만 한 오늘을 즐겨라에 준것은 너무 속보이는 나눠주기같다.(뜨거운형제들 아바타 소개팅으로 반짝 인기를 얻었지만 현재상황은 안습이고, 오늘을 즐겨라도 예능인지 출발 드림팀인지 헷갈리게 한다.)
그리고 방송이 끝난 후 확인했지만 시청자가 뽑은 프로그램상을 받은 세바퀴.
무한도전에 천여표 차이로 이겼다고 방송에는 나왔으나 실상은 10만표이상 무한도전이 앞섰다.
젊은층에게 인기가 많은 무한도전, 우결 등이 유리한 투표방법이었으나, 애초에 인터넷 투표를 실시했으면 결과는 바로 확인이 되는데 그걸 조작하다니.
MBC예능중에는 세바퀴가 유일하게 20%가 넘는 시청률을 올렸으니 복덩이임에는 틀림없겠으나 이렇게 대놓고 조작하는 모습은 어이가 없다.(내일 뭐라고 변명을 할지 궁금하다. 누군가는 연령대별 차등점수를 둔다고 했다는데... 옹색한 변명으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이번 MBC연예대상에는 세바퀴팀에서 대상이 나올거라는 소문이 돌았다.(개인적으론 확률이 떨어진다고 생각했으나.) 비록 대상은 놓쳤으나 주요부문의 많은 상을 세바퀴팀에서 가져갔다.
김구라씨의 말대로 시청률도 좋고 광고도 많이 팔았으니 방송사입장에서는 업어줘도 시원찮을 상황이었다. 그러니 대상에 대한 소문도 나왔으리라.
그런데 시상자로 나온 부사장이 성급하게 읽는 바람에 긴장감 제로였다.(방송전 대상후보도 공개 안하면서 긴장감을 주려고 하더니 시상자의 팀킬에 대상 수상자인 유재석씨도 당황해 했다.)
언론이나 많은 블로거들은 올해 유재석이 무관의 제왕에 그칠거라고 예상들을 했으나 그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네 맞습니다. 저 유재석씨 팬이자 무한도전 팬입니다.)
유재석씨로서는 유일하게 대상수상이 유력했던 MBC였으니, 여기서 수상하지 못했다면 무관에 그칠뻔 했다. 하지만 무한도전과 놀러와라는 장수 프로그램을 맞고 있는 유재석씨를 빈손으로 돌려 보낸다는 것은 방송사 입장에서도 개운하지 못했을 것이다.
유재석씨는 수상소감으로 다른 후보들과 동료들에게 미안함과 기쁨을 표현했으며, 내년엔 개그프로그램이 생겨서 많은 후배들과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
개그야를 폐지하고 난생처음을 신설했으나 시간대는 수요일 새벽이고, 반응도 그다지 좋진 않으며,
공채개그맨들은 설 무대조차 없어진 셈이다.
여러모로 많은 논란이 있을 것 같은 2010년 MBC연예대상이었다.
사족: 대상을 받지 못한 사람이 보여주는 진심어린 축하에 대인배라는 말들을 한다.
참 낯간지러운 표현이다. 최근 몇년동안 강호동, 유재석씨가 서로 보여주고 있는 모습인데다, 둘은 너무 친한 형 동생 사이이다. 게다가 방송인데 아무리 속으론 서운하더라도 누가 무표정으로 있겠는가.
진심으로 서로 축하하고 미안해 하는 모습을 즐기자.
SBS는 강호동씨가 유력해 보이는데 변수는 이승기일 것 같은데, 대세에 영향을 주긴 힘들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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