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씨와 넥스트의 팬이므로 사심이 들어 있으니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어제 친구들과 약속을 마치고 돌아와 엠넷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
넥스트와 레인보우라니. 개인적으로 케이블 예능 프로그램중 가장 좋아하는 방송이라 최근에는 꼬박꼬박 챙겨 보고 있는 중인데 거기다가 넥스트까지 나와서 기대하고 보았다.
본방송으로는 후반부만을 본 탓에 생각만큼 재미있지가 않았는데, 재방송으로 보니 중반까지가 재미있었다.(편성표상으로는 유리상자와 FT아일랜드(?)였는데, 갑작스럽게 바뀐것 같다.)
시작부터 신해철씨의 추천으로 출연하게 됐다는 레인보우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그룹의 만남에 윤종신씨도 놀랍다는 멘트를 한다. 거기에 방송전에 윤종신씨에게 한 "40대 덕후의 끝을 보여주겠다"는 신해철씨의 말은 이번 방송의 흐름을 짐작케 한다.
평행이론에서는 몇단계를 거쳐서 겨우(?) 공통점을 찾아냈으며 17과 5, 1988년이라는 숫자를 도출해 낸다.(윤종신씨도 평소보다 좀더 억지스러웠다고 인정한다.)
신해철씨가 레인보우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레인보우 리더 재경의 생년월일을 읽다가 멈칫하는데, 바로 무한궤도가 "그대에게"로 대학가요제 대상을 받은 날이기도 하다. 이 부분은 신해철 본인도 놀란다.(저처럼 오래된 신해철씨의 팬이라면 알고 있는 사실이다. 재경의 생년월일을 방송보면서 알게된 사실일 뿐.)
김세황씨는 윤혜가 다니는 학교를 소개하다가 자신은 지도교수를 맡고 있다면서 공통점을 찾으려다가 신해철에게 혼나고, 지숙이는 다른 학교인데 거기에서도 교수를 맡고 있으며, 심지어 기말평가 때 인사하러 왔다는 걸 얘기했다가 "학생은 기억못하는데 교수가 기억하고 있다"는 핀잔(?)을 듣는다.
닮은꼴로 지젤번천에 이어 셀린 디온까지, 김세황씨의 수난이 계속된다.
김세황씨는 스타킹에 몇번 출연해서 최근에도 방송을 통해 봤지만 두명이 동반 출연한것은 공연외에는 몇년된 것 같다. 무대위에서는 화려한 기타연주와 터프한 모습을 보이지만 말투가 워낙 여성스러워서 반전을 보여주었는데, 이번 방송에서는 신해철씨의 말에 엄지손가락을 치켜 들며 큰 리액션을 하자 유세윤에게 개그소재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빵터진 부분이었다.
신해철씨의 팬이 아니라면 비호감을 살 만한 발언도 적지 않게 나왔고, 말하는 자세도 너무 편안하게(?) 한 것 역시 보기 불편할 수도 있었다. 김세황씨에게 너무 막대하는 듯이 나온 것도 그랬고.
또 대놓고 신해철씨의 이전 논란이 된 문제들을 꺼내고 본인 역시 거침없는 발언들을 해서 케이블이지만 아슬하게 위험수위를 넘나들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삐"소리도 몇번 들려서 고스트스테이션이 생각나기도 해서 추억이 떠오르기도 했다.(레인보우의 윤혜가 중학생때 고스트스테이션을 많이 들었다고 했다가 신해철의 호통을 들었다.)
평행송에서는 레인보우의 곡이 적어서 같은 소속사 선배들의 노래와 인형의 기사, 아버지와 나, "A"와 "그대에게"가 1위로 선정되었는데 억지스러움이 있었다.
최근 들어 2편으로 나뉘어진 방송이 없었는데,(한번 본것 같은데 2부에서는 절반정도였던것 같다.) 이번 방송은 레인보우의 나머지 멤버들이 다음주에 나온다는 예고편이 나왔다.
사족: 고영욱은 평소보다 적은 분량으로 방송시작 24분만에 첫 단독샷을 받는다.
이 캡쳐는 신해철씨가 폰으로 동영상을 찍으려다가 실패한 뒤(?) 아쉬워하자 나온 첫 멘트.
리뷰에 사용된 캡쳐사진은 리뷰용으로만 쓰였으며, 문제가 된다면 삭제합니다.
어제 친구들과 약속을 마치고 돌아와 엠넷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
넥스트와 레인보우라니. 개인적으로 케이블 예능 프로그램중 가장 좋아하는 방송이라 최근에는 꼬박꼬박 챙겨 보고 있는 중인데 거기다가 넥스트까지 나와서 기대하고 보았다.
본방송으로는 후반부만을 본 탓에 생각만큼 재미있지가 않았는데, 재방송으로 보니 중반까지가 재미있었다.(편성표상으로는 유리상자와 FT아일랜드(?)였는데, 갑작스럽게 바뀐것 같다.)
시작부터 신해철씨의 추천으로 출연하게 됐다는 레인보우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그룹의 만남에 윤종신씨도 놀랍다는 멘트를 한다. 거기에 방송전에 윤종신씨에게 한 "40대 덕후의 끝을 보여주겠다"는 신해철씨의 말은 이번 방송의 흐름을 짐작케 한다.
평행이론에서는 몇단계를 거쳐서 겨우(?) 공통점을 찾아냈으며 17과 5, 1988년이라는 숫자를 도출해 낸다.(윤종신씨도 평소보다 좀더 억지스러웠다고 인정한다.)
신해철씨가 레인보우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레인보우 리더 재경의 생년월일을 읽다가 멈칫하는데, 바로 무한궤도가 "그대에게"로 대학가요제 대상을 받은 날이기도 하다. 이 부분은 신해철 본인도 놀란다.(저처럼 오래된 신해철씨의 팬이라면 알고 있는 사실이다. 재경의 생년월일을 방송보면서 알게된 사실일 뿐.)
김세황씨는 윤혜가 다니는 학교를 소개하다가 자신은 지도교수를 맡고 있다면서 공통점을 찾으려다가 신해철에게 혼나고, 지숙이는 다른 학교인데 거기에서도 교수를 맡고 있으며, 심지어 기말평가 때 인사하러 왔다는 걸 얘기했다가 "학생은 기억못하는데 교수가 기억하고 있다"는 핀잔(?)을 듣는다.
김세황씨는 스타킹에 몇번 출연해서 최근에도 방송을 통해 봤지만 두명이 동반 출연한것은 공연외에는 몇년된 것 같다. 무대위에서는 화려한 기타연주와 터프한 모습을 보이지만 말투가 워낙 여성스러워서 반전을 보여주었는데, 이번 방송에서는 신해철씨의 말에 엄지손가락을 치켜 들며 큰 리액션을 하자 유세윤에게 개그소재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빵터진 부분이었다.
신해철씨의 팬이 아니라면 비호감을 살 만한 발언도 적지 않게 나왔고, 말하는 자세도 너무 편안하게(?) 한 것 역시 보기 불편할 수도 있었다. 김세황씨에게 너무 막대하는 듯이 나온 것도 그랬고.
또 대놓고 신해철씨의 이전 논란이 된 문제들을 꺼내고 본인 역시 거침없는 발언들을 해서 케이블이지만 아슬하게 위험수위를 넘나들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삐"소리도 몇번 들려서 고스트스테이션이 생각나기도 해서 추억이 떠오르기도 했다.(레인보우의 윤혜가 중학생때 고스트스테이션을 많이 들었다고 했다가 신해철의 호통을 들었다.)
평행송에서는 레인보우의 곡이 적어서 같은 소속사 선배들의 노래와 인형의 기사, 아버지와 나, "A"와 "그대에게"가 1위로 선정되었는데 억지스러움이 있었다.
최근 들어 2편으로 나뉘어진 방송이 없었는데,(한번 본것 같은데 2부에서는 절반정도였던것 같다.) 이번 방송은 레인보우의 나머지 멤버들이 다음주에 나온다는 예고편이 나왔다.
사족: 고영욱은 평소보다 적은 분량으로 방송시작 24분만에 첫 단독샷을 받는다.
리뷰에 사용된 캡쳐사진은 리뷰용으로만 쓰였으며, 문제가 된다면 삭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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