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히 제 주관적인 글이니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2주전 게스트를 확인하고 별로 느낌이 안 좋았다.(윤종신씨는 아주 즐거운 녹화였다고 했었지만)
어린시절 우뢰매도 재밌게 봤었고, 영화에 나왔던 우뢰매 장난감 자동차(조립식이었던것 같다.)도 용돈을 모아서 샀던 기억도 있었으며, 심형래씨의 코미디도 재밌게 봤었다.
그러나 꽁트 코미디의 중흥기는 공개 코미디와 버라이어티의 유행으로 사라져 갔다.
심형래씨는 영화에 몰두하기 시작했고 초창기 열악해던 상황에서도 꾸준히 한국식 SF영화를 만들었고, 디 워로 국내에서는 논란도 많았지만 관객도 많이 들었었다.(나도 극장에서 보면서 CG에는 감탄을 했었다.)
이번에 그가 만든 영화는 그의 분신이라 할 수 있는 영구였고, 대부의 숨겨진 아들이라는 설정에 한국식 코미디를 시도했다.(이번 영화도 이런 저런 말들이 많지만 아직 안본 관계로 패스)
지난 1부에서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듣느라 방청객 수준으로 전락해버렸던 MC들이 이번에도 그랬다.
아니 더욱 더 심해진 것 같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무릎팍도사에 박칼린씨가 나와 방송분량도 10분남짓이었으며, 오랫만에 무릎팍도사를 재밌게 보았다.
심형래씨는 토크에는 강점을 보이지 못하는 모습이었고,
김학래씨는 중재역할을 하느라 바빴으며,
엄용수씨는 말이 너무 많았다.
게다가 MC들이 방청객으로 전락하다 보니 물어 뜯는건 상상할 수도 없어지면서 근래 본 라디오스타중에 가장 재미없는 방송이 되어 버렸다.
김국진과 김구라는 대 선배들 앞에서 질문다운 질문도 잘 하지 못했으며,
윤종신과 김희철은 팬의 입장에서 웃느라 정신없어 보였다.
그러다보니 게스트들의 멘트가 80%이상을 차지해 버렸고 라디오스타 특유의 색깔은 자연스럽게 사라져 버렸다.
거기다 심형래씨는 다른 방송에서 했던 얘기를 하려다 김희철에게 읽히고 동료들에게 치였으며,
엄용수씨는 말은 많은데 다른 사람들과 그다지 조화로운 모습이 아니었고,
김학래씨는 너무 무난한 멘트들이 많았다.
화면속 사람들은 연신 웃고 있는데, 그걸 보고 있는 나는 그다지 웃음이 나오지 않았다.
더욱 슬픈건 다음주에 한번더 봐야 한다는 것이다.
사족: 무릎팍도사도 박칼린씨의 카리스마가 MC들을 압도했지만, 토크쇼 첫출연(?)인 만큼 신선함이 있었으며, 올밴의 멘트도 오랫만에 인상적이었다.
이번 방송만큼 신정환이 아쉬웠던 적이 없었고, 탁재훈씨의 설득으로 조만간 한국으로 들어온다는 기사를 봤는데 부디 죄값을 치르고 마음의 짐을 덜었으면 한다. 방송에서는 보기 힘들겠지만.
2주전 게스트를 확인하고 별로 느낌이 안 좋았다.(윤종신씨는 아주 즐거운 녹화였다고 했었지만)
어린시절 우뢰매도 재밌게 봤었고, 영화에 나왔던 우뢰매 장난감 자동차(조립식이었던것 같다.)도 용돈을 모아서 샀던 기억도 있었으며, 심형래씨의 코미디도 재밌게 봤었다.
그러나 꽁트 코미디의 중흥기는 공개 코미디와 버라이어티의 유행으로 사라져 갔다.
심형래씨는 영화에 몰두하기 시작했고 초창기 열악해던 상황에서도 꾸준히 한국식 SF영화를 만들었고, 디 워로 국내에서는 논란도 많았지만 관객도 많이 들었었다.(나도 극장에서 보면서 CG에는 감탄을 했었다.)
이번에 그가 만든 영화는 그의 분신이라 할 수 있는 영구였고, 대부의 숨겨진 아들이라는 설정에 한국식 코미디를 시도했다.(이번 영화도 이런 저런 말들이 많지만 아직 안본 관계로 패스)
지난 1부에서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듣느라 방청객 수준으로 전락해버렸던 MC들이 이번에도 그랬다.
아니 더욱 더 심해진 것 같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무릎팍도사에 박칼린씨가 나와 방송분량도 10분남짓이었으며, 오랫만에 무릎팍도사를 재밌게 보았다.
심형래씨는 토크에는 강점을 보이지 못하는 모습이었고,
김학래씨는 중재역할을 하느라 바빴으며,
엄용수씨는 말이 너무 많았다.
게다가 MC들이 방청객으로 전락하다 보니 물어 뜯는건 상상할 수도 없어지면서 근래 본 라디오스타중에 가장 재미없는 방송이 되어 버렸다.
김국진과 김구라는 대 선배들 앞에서 질문다운 질문도 잘 하지 못했으며,
윤종신과 김희철은 팬의 입장에서 웃느라 정신없어 보였다.
그러다보니 게스트들의 멘트가 80%이상을 차지해 버렸고 라디오스타 특유의 색깔은 자연스럽게 사라져 버렸다.
거기다 심형래씨는 다른 방송에서 했던 얘기를 하려다 김희철에게 읽히고 동료들에게 치였으며,
엄용수씨는 말은 많은데 다른 사람들과 그다지 조화로운 모습이 아니었고,
김학래씨는 너무 무난한 멘트들이 많았다.
화면속 사람들은 연신 웃고 있는데, 그걸 보고 있는 나는 그다지 웃음이 나오지 않았다.
더욱 슬픈건 다음주에 한번더 봐야 한다는 것이다.
사족: 무릎팍도사도 박칼린씨의 카리스마가 MC들을 압도했지만, 토크쇼 첫출연(?)인 만큼 신선함이 있었으며, 올밴의 멘트도 오랫만에 인상적이었다.
이번 방송만큼 신정환이 아쉬웠던 적이 없었고, 탁재훈씨의 설득으로 조만간 한국으로 들어온다는 기사를 봤는데 부디 죄값을 치르고 마음의 짐을 덜었으면 한다. 방송에서는 보기 힘들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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