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 - 발끈하는 강수지, 김구라잡는 김희철

이번주 라디오스타 글은 넘어 가려 했으나, 학창시절 좋아하던 강수지씨의 방송이라 짧게나마 적습니다.

지난주 엠씨들의 불편한 질문에 욱하던 강수지.
여전히 소녀같은 말투와 감정의 하수빈.
새로운 엠씨에 대한 부담감을 보였던 김희철.

이번주는 지난주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할 수 있다.
강수지씨는 지난주 보다 좀더 불편한 질문에 발끈해서 엠씨들의 진행을 중단시키고도 하고, 일본에서의 활동을 얘기하던 중 은하철도 999 뮤지컬을 했다는 얘기에 메텔, 철이, 심지어 역장까지 나오자 어이없어 하기도 했다.
하수빈씨는 여전히 차분하고 나근나근한 말투와 자신의 히트곡을 듣자 쑥스러워 했다.
김희철은 모창(?)과 김구라와의 콤비 플레이로 김구라씨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지만, 결국은 시키는대로 하기는 한다.(특히 주먹치기가 압권이었다.)

최근 방송활동이 없던 두명의 게스트였기에 추억이야기들이 대부분이었던 점이 아쉬웠지만, 이젠 초등학생 딸아이의 엄마가 된 강수지씨의 모습과 그와는 대조적으로 여전히 데뷔때 모습을 보는 듯한 하수빈씨의 모습은 색다른 감정을 느끼게 해 주었다.

그리고 김희철의 고정엠씨 발탁이 약이 될지 독이 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고,
분명 객원엠씨들 중에는 단연 돋보였으나 그런 모습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김희철이 잘 모르는 게스트가 나왔을 때 대처하는 모습이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