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경기에서 나온 9개의 실책, 대부분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경기를 보는내내 롯데 자이언츠가 과연 원년부터 함께한 프로팀이 맞는지 의심스러웠다.
1일 경기만 봐도 3회에 터진 연속 실책으로 2실점하는 장면은 기본기가 안된 아마추어같은 플레이였다.
최초 강민호의 송구실책은 어느정도 납득이 가는 실책이었다면 외야에서 김문호의 포구실책은 프로로써 낙제점에 가까운 실책이었다.(1년에 한두번 나올 실책인데 이미 롯데는 그런 실책이 여러차례 나왔다.)
다행히 이후 더이상의 실점없이 역전승을 하긴 했으나 한화가 이겼어도 할 말 없을 경기력이었다.
과연 이 전력으로 앞으로 남은 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룰수 있을지 의문이다.
사실 롯데 공격력의 약화는 작년부터 예견된 사항이고, 김시진 감독이 지키는 야구를 하겠다고 했으면 기본이 되는 것이 수비력이다.
그런데 캠프기간동안 뭘 한건지 예년과 전혀 달라진 것이 없다. 아니 오히려 더 안좋아진 모습이다.
1일 경기에서 김사율이 크레이지 모드를 발동했기에 실점을 막았지만, 앞으로도 계속 그러리라는 보장도 없고 정대현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과연 회복이 될지도 의문이다.)
지키는 야구를 하겠다는 팀이 수비력과 불펜진에서 돌아가며 안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악재중에 악재이다.
4강은 고사하고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줄지도 의문스러운 롯데의 현재 모습이다.
사족: 정말 전준우는 상위타선에 놓지말자. 1,2년 잘했던 기억에 취해 현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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