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 특집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서 200회다.
천안함과 파업만 아니었다면 4월에 볼 수 있었던 것을 5월 마지막주에 보게 되었다.
그것도 본방이 아닌 재방으로 말이다.(그 시간에 약속이 있었던 관계로)
사실 처음 볼땐 기대했던 것 보다는 별로라고 생각했다.
그리고는 2,3번 더 돌려봤다. 그제서야 마구 웃으며 봤다.
우선은 멤버들 모두 모여서 200회 특집에 관해 회의를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것저것 의견들이 나오지만 선택된 것을 보면
박명수는 당연히 자신의 신곡 뮤직비디오를 찍자고 하고,
정형돈은 생방송으로 하자는 것이다,(예능을 생방송으로 한다니 무(모)한도전이 아니면 상상하기도 힘든 일이다.)
그리고 대망의 생방송을 하기로 한날.
하지만 천안함 사태로 음악중심 세트장에서 편집과 NG없이 촬영하기로 했다.
박명수의 뮤직비디오 촬영에선 백댄서들이 가수를 가리기도 하고, 입도 막고 랩을 맡은 노홍철은 가사도 제대로 못 외운채 나선다.
이어진 길과 정형돈의 고칼로리 뮤직비디오엔 소녀시대 수영이 까메오로 나왔으며, 정인의 피쳐링이 가미된 가사엔 3개월의 다이어트로 느낀 심정이 솔직하게 드러난다.
그리고 방송후 논란이 많았던(사실 논란될 일도 아닌데) 퀴즈가 좋다로 알고 임한 멤버들.
알고보니 기부가 좋다 라는 걸 알고는 다들 당황함을 감추지 못한다.
정답을 맞춰서 획득한 금액을 자비로 기부하는 형식이다 보니 알고 있어도 쉽게 맞추기 힘든 상황이 연출된다. 진행을 맡은 유재석이 실력보다는 양심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준다.
만원으로 시작된 금액은 단계를 넘어갈수록 커졌고 부가적으로 상품도 붙어간다.
총 8단계에서 7단계로 나온 기부금 바꾸기 퀴즈에선 정형돈이 찍기신공으로 맞춰서 박명수와 금액을 바꾸게 된다.
마지막 문제인 비발디의 사계중 이현우의 헤어진 다음날에 삽입된 곡이 어느 계절이냐는 질문에 하하가 단번에 맞춰 버린다. 그전까지 금액이 가장 적었던 하하에겐 청천벽력과 같은 상황이었다.
유재석이 혼자 1인 7역을 한 장면은 왜 유재석이 최고이 MC자리에 오랫동안 있는지에 대해 약간의 대답이 되는 듯 했다.
블로그를 검색 하다가 미방영분을 보게 됐는데 바로 그 장면이 탄생하게 된 회의 장면인데,
무한도전 게시판에 가면 볼수 있다.
유재석의 1인 7역을 보면 길과 정형돈만 얼굴을 크게 해서 편집했다.
아마 둘의 분량이 제일 적어 그렇게라도 맞춰 주려고 한 김태호 피디의 배려가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
2000회 특집에선 여전히 티격태격하는 명수와 준하, 이 둘을 중재시키는 재석, 독특한 패션을 선보이고 있는 홍철, 30년 후에도 폭로를 하고 있는 하하, 여전히 존재감없는 형돈, 30년 넘게 까메오였고 퇴출되는 길.
마지막으로 무한도전 최고와 최악의 베스트 3를 발표 하고난 뒤 최악으로 뽑힌 여성의날 특집, 인도특집, 좀비특집을 묶어 인도여자좀비로 재도전한다.(무한도전의 재기가 빛나는 순간이다.)
두명씩 짝을 지어 폐건물안을 돌아 백신을 찾는 것이다.
그런데 파트너가 된 멤버를 보면 의구심이 든다.
정형돈과 정준하, 하하와 길, 유재석과 노홍철, 그리고 박명수 혼자.
이건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인데 정형돈과 정준하는 여성의날 특집에서도 한팀이었고 하하가 군입대전 이별여행이 인도편이었으며 좀비 특집을 망친건 박명수였다.
뭔가 냄새가 나지 않는가?
다시 말하지만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고, 짜고 했다는 말은 아니다.
사족: 지난주 뜨거운 반응을 보였던 뜨거운 형제들이 한주만에 그 재미가 크게 반감되었다.
패자의 역습이란 부제로 지난주 선택받지 못한 아바타와 주인을 바꿔 다시 소개팅을 하는 것이었다.
박명수는 줄기차게 무리한 요구를 하고 탁재훈은 뜬금없는 주문을 한다.
그나마 박휘순의 자학개그에 상대여성들이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약간 바뀌었다는(동정심에 가까워 보였지만) 것이 볼거리였다.
그리고 결국엔 박휘순만이 선택을 받게 되었다.
과연 추락한 일밤을 살릴 수 있을 것인가?
천안함과 파업만 아니었다면 4월에 볼 수 있었던 것을 5월 마지막주에 보게 되었다.
그것도 본방이 아닌 재방으로 말이다.(그 시간에 약속이 있었던 관계로)
사실 처음 볼땐 기대했던 것 보다는 별로라고 생각했다.
그리고는 2,3번 더 돌려봤다. 그제서야 마구 웃으며 봤다.
우선은 멤버들 모두 모여서 200회 특집에 관해 회의를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것저것 의견들이 나오지만 선택된 것을 보면
박명수는 당연히 자신의 신곡 뮤직비디오를 찍자고 하고,
정형돈은 생방송으로 하자는 것이다,(예능을 생방송으로 한다니 무(모)한도전이 아니면 상상하기도 힘든 일이다.)
그리고 대망의 생방송을 하기로 한날.
하지만 천안함 사태로 음악중심 세트장에서 편집과 NG없이 촬영하기로 했다.
박명수의 뮤직비디오 촬영에선 백댄서들이 가수를 가리기도 하고, 입도 막고 랩을 맡은 노홍철은 가사도 제대로 못 외운채 나선다.
이어진 길과 정형돈의 고칼로리 뮤직비디오엔 소녀시대 수영이 까메오로 나왔으며, 정인의 피쳐링이 가미된 가사엔 3개월의 다이어트로 느낀 심정이 솔직하게 드러난다.
그리고 방송후 논란이 많았던(사실 논란될 일도 아닌데) 퀴즈가 좋다로 알고 임한 멤버들.
알고보니 기부가 좋다 라는 걸 알고는 다들 당황함을 감추지 못한다.
정답을 맞춰서 획득한 금액을 자비로 기부하는 형식이다 보니 알고 있어도 쉽게 맞추기 힘든 상황이 연출된다. 진행을 맡은 유재석이 실력보다는 양심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준다.
만원으로 시작된 금액은 단계를 넘어갈수록 커졌고 부가적으로 상품도 붙어간다.
총 8단계에서 7단계로 나온 기부금 바꾸기 퀴즈에선 정형돈이 찍기신공으로 맞춰서 박명수와 금액을 바꾸게 된다.
마지막 문제인 비발디의 사계중 이현우의 헤어진 다음날에 삽입된 곡이 어느 계절이냐는 질문에 하하가 단번에 맞춰 버린다. 그전까지 금액이 가장 적었던 하하에겐 청천벽력과 같은 상황이었다.
유재석이 혼자 1인 7역을 한 장면은 왜 유재석이 최고이 MC자리에 오랫동안 있는지에 대해 약간의 대답이 되는 듯 했다.
블로그를 검색 하다가 미방영분을 보게 됐는데 바로 그 장면이 탄생하게 된 회의 장면인데,
무한도전 게시판에 가면 볼수 있다.
유재석의 1인 7역을 보면 길과 정형돈만 얼굴을 크게 해서 편집했다.
아마 둘의 분량이 제일 적어 그렇게라도 맞춰 주려고 한 김태호 피디의 배려가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
2000회 특집에선 여전히 티격태격하는 명수와 준하, 이 둘을 중재시키는 재석, 독특한 패션을 선보이고 있는 홍철, 30년 후에도 폭로를 하고 있는 하하, 여전히 존재감없는 형돈, 30년 넘게 까메오였고 퇴출되는 길.
마지막으로 무한도전 최고와 최악의 베스트 3를 발표 하고난 뒤 최악으로 뽑힌 여성의날 특집, 인도특집, 좀비특집을 묶어 인도여자좀비로 재도전한다.(무한도전의 재기가 빛나는 순간이다.)
두명씩 짝을 지어 폐건물안을 돌아 백신을 찾는 것이다.
그런데 파트너가 된 멤버를 보면 의구심이 든다.
정형돈과 정준하, 하하와 길, 유재석과 노홍철, 그리고 박명수 혼자.
이건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인데 정형돈과 정준하는 여성의날 특집에서도 한팀이었고 하하가 군입대전 이별여행이 인도편이었으며 좀비 특집을 망친건 박명수였다.
뭔가 냄새가 나지 않는가?
다시 말하지만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고, 짜고 했다는 말은 아니다.
사족: 지난주 뜨거운 반응을 보였던 뜨거운 형제들이 한주만에 그 재미가 크게 반감되었다.
패자의 역습이란 부제로 지난주 선택받지 못한 아바타와 주인을 바꿔 다시 소개팅을 하는 것이었다.
박명수는 줄기차게 무리한 요구를 하고 탁재훈은 뜬금없는 주문을 한다.
그나마 박휘순의 자학개그에 상대여성들이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약간 바뀌었다는(동정심에 가까워 보였지만) 것이 볼거리였다.
그리고 결국엔 박휘순만이 선택을 받게 되었다.
과연 추락한 일밤을 살릴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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