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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잡담]드디어 D-Day:자이언츠와 라이온즈 준플레이 오프 이제 3시간도 남지 않았다. 드디어 8년을 기다린 자이언츠의 포스트 시즌 경기가 시작된다. 포스트 시즌 진출확정 이 후, 아니 후반기 크레이지 모드를 탈 때 부터 가을야구에 관한 열망과 굶주림에 지친 팬들은 오늘만을 기다렸을 것이다. 나 또한 자이언츠의 팬으로, 야구팬의 한사람으로도 오늘 경기가 너무나 기대되는 한편 불안감도 지울 수 없다. 이미 많은 언론에서나 야구팬들의 글들을 통해 각종 예상들을 봤고, 이미 메이저리그 디비전 시리즈는 너무나 싱겁게 승리팀들이 결정나 버렸다. 그 중에서도 다저스의 3연승 스윕과 만년꼴찌 탬파베이의 승리가 가장 눈에 띄었다. 다저스엔 올시즌 부활한 박찬호때문에(비록 경기에 나오진 못했지만), 탬파베이는 왠지 자이언츠의 냄새(?)가 풍겨서이다. 어제 미디어데이에서 밝힌 양.. 더보기
[잡담]점점 치열해지는 2위 싸움: 하지만 이해하기 힘든 심판들. 주간 성적 5승 1패에 2위와는 승차없이 승률에서 1리 뒤진 3위. 히어로즈전에서 보이던 타격의 부진함이 삼성과의 1차전에서도 이어져 자칫 힘들어 질뻔 했던 3연전을 2승1패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 했다. 2차전 한점차 승리의 짜릿함에 어제 경기는 9대 1의 대승을 거뒀는데, 첫날부터 이상한 판정이 이어지더니 어제는 우천으로 인해 거의 2시간 가까이 중단됐다 재개되는 희한한 일까지 벌어졌다. 1차전엔 1회부터 1루심의 오심으로 시작하더니(이상했던 건 분명 세잎 타이밍이었는데 중계를 맡은 엑스포츠에선 리플레이 한번 보여주지 않았다.) 이 후에도 납득하기 힘든 심판의 경기운영이 계속 되었다.(사실 중반 이후부턴 약속관계로 직접보지는 못했지만 즐겨찾는 블로그의 글로 미루어 봤을 때) 2차전은 국내 프로야구에서 .. 더보기
[잡담]자이언츠 10연승!!!: 기록보다 짜릿했던 승부 지금의 자이언츠가 정말 내가 알던 롯데 자이언츠가 맞는가? 올림픽 브레이크 전에는 다시 쓰게 될지도 쓰고 싶지도 않았지만(이렇게 간사할수가 ㅎㅎㅎ)후반기가 시작되자 흡사 시즌초의 모습을 보는 듯한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실 한화에게 3연전 스윕을 할 때만 해도 상대팀 에이스가 빠진 상태였기에 가능했다고 볼수도 있겠지만(류현진이 나왔더라도 결과는 아무도 예상 못하겠지만) 활화산같이 터지는 타선과 선발투수들의 호투에 부상에서 돌아온 최향남과 중간계투의 에이스 강영식에 새로온 마무리 코르테스까지. 오늘은 지금 자이언츠의 기세가 어떤지를 여실히 보여준 명승부였다. 경기전만해도 에이스 손민한의 등판으로 비교적 쉽게 연승을 이어갈거라 생각했지만 역시나 야구는 그리 만만한 경기가 아니었다. 초반 조성환의 평소.. 더보기
[잡담]올림픽이 끝나고... 어제 폐회식을 끝으로 베이징 올림픽이 막을 내리고 4년후 런던 올림픽을 기약하게 됐다. 개인적으로 야구팬인지라 야구팀의 우승이 가장 기뻤고 감동스러웠다. 특히 위 사진속 주인공인 강민호의 눈물을 보고 뒷 이야기를 알고 나니 그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차마 짐작조차 하기 힘들었다. 약간의 의사소통 문제로 팀이 가장 위기에 빠졌을 때 퇴장을 당하고 라커룸으로 가면서, 팀의 경기를 볼수도 없는 상황이었을 때 얼마나 가슴 아팠을까. 자칫 잘못 됐으면 우승 문턱에서 좌절해야 했고, 모든 책임을 자신의 탓이라고 자책했을 뻔한 그 짧은 시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졌을까. 결과적으론 그 퇴장으로 팀의 사기는 다시 올라 갔으며 상대팀의 분위기는 가라 앉아 승리를 가져 왔지만 만약에 졌더라도 나를 포함한 많은 야구팬들은 그를 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