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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기타

[짧은 글]거꾸로 가는 해피투게더

편의상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언론기사로는 개편을 한다더니 새해가 밝았지만 여전히 예전 모습 그대로이다.

아니 예전으로 회귀했다는 표현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게스트 조합을 보고 별로 재미가 없겠구나 예상했는데 별로 틀리지 않는 방송이었다.

김완선은 이미 다른 방송에서 몇번씩이나 했던 자신의 전성기 시절 이야기로,(한두번도 아니고 방송이 개인 회상용도 아니고 참.)

백지영은 댄스곡를 부르던 시절 이야기와 남자친구 이야기로,

소녀시대는 뭐 딱히 기억에 남질 않는다.(유리는 토크쇼에 나와서 왜 그렇게 입을 닫고 있니?)

 

거기다 예전에 했던 퀴즈를 다시 가져 왔다. 참 아이디어가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릎팍도사가 워낙 안습이라 동시간대 1위를 하고 있긴 하지만 이젠 식상을 넘어서 사골까지 우려낼 기세다.

정말 기억에 남는게 별로 없었던 방송이라 글이 정말 짧아졌다.

 

사족: 박미선은 방송내내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는데, 한번쯤을 풀수도 있을 법 한데 대단하다.(개인적으로 호감이 아니라 사소한 것도 크게 보이는 것 같다.)

또 다시 라디오스타 게스트가 해피투게더에 먼저 나왔다. 가뜩이나 위태로운 다음주인데 악재가 겹쳤다.

유재석은 가급적 빨리 해피투게더에서 발을 빼거나 포맷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