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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무한도전 - 이번엔 '조정'이다 무한도전의 내용이 들어 있으며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지난주 쩐의 전쟁 마지막 부분을 보면서 이번주는 쩐의 전쟁2탄과 조정을 같이 방송할 거라고 예상했는데 그게 아니었고, 2011년 첫 장기 프로젝트인 조정만을 방송했다. 쩐의 전쟁에서 타고난 장사꾼 기질을 보여준 노홍철의 수완(?)에 혀를 내두르면서 보았고, 손해보고 팔고 그냥 주는 유재석과 박명수를 보면서 "저렇게 장사하면 안되는데"라는 생각도 했었다. 이번 조정 1편은(편의상 1편이라 부르겠습니다.) 조정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체력테스트, 모의 레이스, 전복된 배에 다시 타는 훈련등으로 이루어졌다. 비인기 종목에 대한 무한도전의 관심이야 너무 잘 알려진 일이니 다시 언급하기도 입아픈 일이고, 힘들고 어려운 조정을 어떻게 배울지가 기대된다. 이미.. 더보기
무한도전 - 내가 본 것이 무한도전인가?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인 점 감안하고 읽어 주세요. 지난주 사생결단편의 뒷 이야기를 알고 보니 뒷 부분은 시간관계상 편집이 많았었고, 방송 중간에 트위터로 김태호 피디의 다크나이트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고 한다. 그 기사를 보고 속으로 내가 예고편을 보고 정확히 예상했다는데 대해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이번주 예고편을 보고 나서도 예상을 했었지만, 그 예상이 긍정적인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방송을 보고 나서는 실망이 더 커져서 패스하려던 리뷰를 쓰게 되었다. 대놓고 밀어주는 제작진에 뒤통수 친(?) 정준하. 시작부터 책 좀 읽읍시다 라는 제목에 정총무로 분한 정준하를 보는 순간 나쁜 예감은 더욱 커져 갔다. 방송이 진행될수록 "이건 뭐지?"라는 물음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스스로 대세라고 얘기하는 정.. 더보기
무한도전 - 몸개그의 향연과 감동의 마무리 지난주 예고편에서 예상했던 것은 몸개그의 향연이었다. 그리고 예상대로 방송 초반은 몸개그와 무식의 향연으로 이어졌다. 혹한의 추위로 인해 입은 얼어서 오프닝은 불안하고 안쓰러웠지만, 빙상장으로 자리를 옮긴 멤버들이 첫 경기로 보여준 맨등(?) 윗몸 일으키기에서 멤버들의 고통받는 모습으로 인해 웃음이 나왔고 특히 박명수와 하하, 정준하의 모습은 큰웃음을 주었다. 이어진 두번째 경기는 다시 밖으로 나와 침낭 봅슬레이 경기를 진행했다.(실제 녹화는 야외에서 몰아서 찍고 빙상장에서 찍은 것인지 알수 없으나) 분명히 이번 방송의 심판 겸 메인 MC는 정형돈이었지만 다른 멤버들은 물론이고 제작진, 심지어 소품마저 도움을 주지 못했고 결국엔 유재석이 MC자리를 빼앗아(?) 진행하며 정형돈의 자리는 원래대로 돌아가 버.. 더보기
무한도전 - 사랑과 추억을 싣고 웃음도 실었다. 2주간 방송된 무한도전판 TV는 사랑을 싣고. 1부에서는 정준하의 감동어린 사연과 길의 첫사랑(짝사랑이었지만)을 찾는 방송이었지만, 정작 이슈가 된건 노홍철과 한 여성이었다. 정준하가 재수생 시절 친구들과 중국음식을 먹고 돈이 없어 도망갔던 중국집의 사장님을 찾아 유재석이 리포터로 나섰고, 스튜디오를 찾은 사장님은 그 시절 그런 일은 흔했다며 사람좋은 웃음을 보이며 울먹이는 정준하를 이해해주었다. 길은 고등학교 시절 등교 버스정류장에서 보던 첫사랑 김효진씨를 찾았고, 면도까지 하고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재연극에서 김보영이 길의 첫사랑 여고생으로 출연해 화제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치 못한 노홍철의 사심 리포팅으로 인해 묻혀 버렸다. 길의 첫사랑 김효진씨를 찾던 도중에 먼저 만나게 된 그녀의 여동.. 더보기
무한도전 - 초심으로 돌아온 노홍철 연말정산편 이후 무한도전 글은 처음 쓰는 것 같네요. 정형돈과 길의 부상으로 새해 첫 녹화부터 차질이 생겨버린 무한도전이지만, 급조된(?) 플랜 B로도 많은 화제를 불러왔었다. 특히 정준하의 놀라운 계산능력과 독해진 노홍철의 귀환이 돋보였다. 타인의 삶에서는 박명수의 인간적인 면과 역시 노홍철이 눈에 띄었다. 이렇게 3편의 무한도전을 보면서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고 그중심엔 노홍철이 있었다. 무모한도전과 무한도전 초창기에 노홍철은 속사포같은 말과 지치지 않는 열정, 방송에서 처음보는 캐릭터로 주목을 받았고, 시간이 흐를수록 익숙해져가고 방송인이 다 되었지만 이글거리는 눈빛이 잘 보이지 않았다. 특히 유재석의 영향인지 작년부터 진행을 맡은 프로그램에서 상황을 지켜보며 수습하거나 정리하는 모습이 보였고 당.. 더보기
누가 무한도전을 위기라 하는가? 무한도전의 팬이 쓴 글이니 감안하고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주 예고편을 보고 이번주 연말정산편에 대한 기대가 컸었다. 그런 무한도전은 그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이 최고의 방송중 하나를 보여 주었다. 예전에도 100분토론의 컨셉을 차용해서 방송을 했던 적이 있었고 당시에도 재밌게 본 기억이 난다. 이번주 연말정산 뒤끝공제편은 2010년 무한도전에 쏟아졌던(?) 비판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자신들의 부족했던 점은 인정하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들으면서 2011년엔 이렇게 하겠다고 토론을 했다. 첫번째 안건이었던 오 마이 텐트(알래스카)편은 각팀의 방송분량으로 시작된 토론이 박명수의 출연료 문제로 확대되었다. 노홍철의 분량차이 발언에 박명수가 제작비 발언으로 맞대응했으나, 그것은 제 무덤을 판 꼴(?)이었다.. 더보기
무한도전 - 서커스같던 10월, 파파라치의 탈을 쓴 11월 이번 방송으로 달력모델 편은 마무리되리라 생각했는데 12월은 이번주로 넘어갔다. 지난방송 글에도 썼지만 달력편을 별로 안좋아하는 입장에서 이번주 다시 한번 봐야하는 점은 아쉽다. 하지만 10월 달력모델에서 꼴찌를 한 정형돈이 보여준 진상짓은 오랫만에 크게 웃을 수 있었다. 한글날을 컨셉으로 한 10월 달력촬영은 무용단과 함께 아크로바틱한 자세와 다소 위험해 보이는 구조물위에서의 촬영이 포즈로 이뤄졌다. 다섯명만이 남은 멤버들은 합동해서 "무한도전"의 글씨를 몸으로 표현했고, 개별 미션으로는 각자 자신의 이름 첫 자음을 무용수들과 함께 촬영했다. 멤버들 대부분이 저질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보니 자세 잡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유재석은 여자 무용수와 "ㅇ"을 만드는 과정에서 야릇한(?) 표정이 사진에 찍히면서 .. 더보기
무한도전:도전 달력모델 - 납득하기 힘든 8월, 아쉬웠던 9월 저는 무한도전의 팬임을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늘 그렇듯 본문은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개인적으로 달력모델특집은 그다지 재미를 못 느끼는 편이다. 최초 달력에 비해 해가 지날수록 사진의 질은 높아졌지만 웃음만 놓고 봤을때는 다른 컨셉의 방송분보다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난주 결방에 아쉬워 했고 이번주를 더욱더 기다렸는데, 달력모델편이 시작되자 "아, 오늘은 재미가 좀 떨어지겠구나"라는 생각이 스쳤고 결론부터 말하면 예상이 적중했다. 7월 모델편에서 길이가 탈락함에 따라 6명으로 줄었고, 8월은 2명씩 콤비를 이뤄 경찰을 주제로 찍었고, 각팀당 50장의 제한된 컷으로 베스트컷을 만들어야 된다. 길이가 정해준 멤버들로 이루어진 콤비는 유재석과 정형돈, 박명수와 정준하, 노홍철과 하하였다. 가장 호흡.. 더보기
무한도전: 텔레파시 특집 - 음악과 카메라 그리고 6년 무한도전이 방송된지 6년째다. 특히 원년 멤버인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은 감회가 새로운 미션이었을 것이다. 빵집에서 시작한 그들은 하하와 노홍철에 대한 폭로로 웃음을 만들어 낸다. 하하는 같이 출연중인 송지효에게 대시를 했었다고 하는 유재석과 유인나를 소개해 달라고 했었다는 정형돈 덕분에 안절부절 못하고 , 노홍철은 이하늘이 소개팅을 주선했다고 하자 괜히 길을 물고 늘어진다. 슬럼프(?)에 빠진 박명수를 놀리는 멤버들에게 딱히 반박할 말도 없는 그는 레슬링 핑계를 댄다. 왜 나는 그 모습에서 신동엽이 떠올랐을까? 첫번재 미션으로 가장 멀리 간 멤버가 우승이라고 하자 다들 조금이라도 멀리 가기 위해 애를 쓴다. 지하철과 버스, 택시, 수상택시까지 이용한 멤버들이 각자 1시간뒤 도착한 곳에서 진짜 미션을 .. 더보기
[리뷰]무한도전 WM7 10화 - 무한도전은 단순한 예능이 아니다. 1년 이상의 장기 프로젝트인 프로레슬링편이 이번주 마지막편만을 남겨 두었다. 지난주 마지막에 실전 경기를 하는 날 경기에 앞서 허리가 아픈 정준하가 병원으로 가 링거를 맞는 장면이 나왔었고 정형돈은 여전히 머리가 아픈 모습이었다. 그리고 지난 토요일 드디어 공개된 실전경기. 총 3경기 중 2경기가 방송되었다. 1경기는 원래 박명수와 정준하의 매치였으나 체급차이를 고려해 정형돈, 박명수와 정준하의 핸디캡 매치로 진행되었다. 경기 직전 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으로 달려온 정준하의 몸상태를 모르는 팬들은 정형돈이 일방적으로 당하자 정준하에게 야유를 보내고 정형돈에게 응원의 함성을 보낸다.(원래 대중들은 약자들 편을 들게 되어 있으니, 같은 멤버들도 정형돈이 이겼으면 좋겠다고 했으니 뭐.) 정준하는 혼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