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윤종신

라디오스타 - 시청률 2%는 방송시간대 문제가 아니다. 뉴스특보로 인해 라디오스타가 12시 20분이 넘어서 방송됐다. 그런데 시청률이 2%가 나왔단다. 과연 그게 방송시간이 늦어져서만 일까? 라디오스타 최고의 미덕은 예상치 못한 게스트들에게서 웃음을 뽑아내는 능력이다. 그리고 게스트의 조합에서도 허를 찌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8일 방송에서는 신화가 나왔다. 많이 나오기도 했지만 자신들의 이름을 걸고 방송중이다. 그런 게스트에게서 예상치 못한 웃음을 뽑아내기란 어렵다. 방송은 루즈하게 흘러갔고 내용은 팬이 아니면 그다지 궁금하지 않은 내용이었다.(라스 작가가 신혜성 팬이라서 그런가?) 거기에 규현의 빈자리를 신혜성이 메웠다. 뭔가 냄새가 난다.(농담이니 진지하게 덤비지 말자) 규현의 최대강점은 뒷일 생각안하고 던지는 독한 질문이다. 그런데 신혜성은 전혀 그.. 더보기
라디오스타 - 홍보도 이 정도면 귀여운 수준 지난주 예고편을 보고 약간은 걱정을 했었다. 유준상은 이미 방송3사 토크쇼를 돌며 방송되었고, 봐왔던 패턴의 흐름으로 흐를까봐. 시작은 우려대로 흐르는 듯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괜찮아졌다.(검은 정장을 맞춰 입고 온거나 화이팅을 외치는 모습) 유준상은 힐링에서도 무릎팍에서도 시청률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이 보였다. 라디오스타에서도 짝 연예인특집에 1위 자리를 뺏겼다며 시청률을 얘기했고 라스 MC들도 인정했다. 그러면서 홍보를 위한 조합이라든지, 흔한 게스트라든지 라며 MC들에게 공격받기도 한다. 사실 라디오스타에서 홍보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편이었다. 특히 영화홍보를 위해 출연한 팀들은 더욱 그런 편이었다. 하지만 연극이나 뮤지컬은 좀 다르다. 아무래도 영화보다는 홍보에 좀더 자유로운 면이 있.. 더보기
주말 예능 프로그램 간단한 리뷰 편의상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무한도전 - 윤종신의 하림보스 구하기. 지난주에 이은 맞짱 두번째 편이다. 결론부터 말해 제2의 좀비특집이 될뻔한 에피소드를 윤종신의 눈물겨운 활약으로 숨은 붙어있게 했다. 초반 정형돈의 무기 공개로 어이없이 첫번째 탈락자가 될 때부터 조짐이 심상치 않았는데,(윤종신의 거북이 운전은 이번 편에서 애교에 불과했다.) 보스인 하림은 상대 무기를 알고 가는데도 잘못 낼뻔한 걸 하하가 도와줘서 구했다.(하마터면 여기서 방송이 끝날 뻔 했다.) 잠시후에는 자신의 무기를 하나 흘리는 실책까지 저지르는데, 여기서 윤종신의 하림 구하기가 시작된다. 떨어진 무기를 본 윤종신이 그걸 주워서 도망가는 바람에 상대편에서는 추리에 혼란을 가져오고 망할뻔한 대결에 생명을 불어 넣어줬다.(정말 무.. 더보기
라디오스타: 프리선언한 아나운서의 색다른 이유 편의상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위 사진에서도 알수 있듯이 제목의 주인공은 김경란 아나운서이다. 이번 라디오스타는 프리선언한 아나운서들이 게스트로 나왔다. 길게는 몇년에서 짧게는 4개월까지 프리선언한 기간이 다양한 만큼 그들의 이야기도 다양했다. 그중에도 단연 눈에 띄는 인물은 김경란 아나운서였다. 그 이유인즉 봉사활동을 하고 싶어서였는데, 지금껏 많은 아나운서들이 프리랜서 선언을 하는 것을 봐왔지만 그녀만큼 색다른 이유로 나온 사람은 처음 보았다. 대부분의 아나운서들이 프리선언을 할때는 방송사에서 예능 프로그램으로 인지도와 인기를 얻은후 좀더 다양한 곳에서 방송을 하기 위해 나오는 사람들이 많았다.(돈을 위해 나왔다는 인식이 강한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그녀는 아이티 대지진 현장에 촬영때문에 갔다가 .. 더보기
주말 예능 프로그램 간단한 리뷰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무한도전. 방송전에는 사실 편견이 있었다. 하하 결혼으로 또 설레발치는구나. 하지만 방송을 보고 나니 역시 무한도전이었다. 결혼식 부조금 레이스로 시작된 무한도전은 웨딩버스를 타고 녹화장에 도착한 순서대로 받은 번호로 시작했다. 이후 하하가 룰을 정한 게임들을 통해 각자에게 다시 숫자가 정해지면 그걸 +,-,/가 그려진 주사위를 굴려 연산해 나가는 방식이었다. 럭키가이 노홍철은 초반 -를 유지하는 행운을 보여줬고, 정형돈과 유재석의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갔다. 제시어 10번 듣기, 시민들에게 옷 얻어입기, 스피드퀴즈 등을 통해 정형돈은 16,000이라는 엄청난 숫자를 기록했고, 유재석도 6,480이라는 높은 숫자를 기록했다. 바꾸기 찬스에서 길이 정형돈과 바뀌는 불운을 맞이.. 더보기
[라디오스타]조재현, 홍보를 했는데 웃음을 주다.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연극열전4의 배우 배종옥, 조재현, 정웅인이 출연했다. 오프닝 토크로 출연자들의 성향에 대한 이야기와 규현이 앞자리에 앉은 게스트가 잘 터뜨린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정웅인을 먹잇감으로 지목했다. 하지만 이날의 먹잇감은 쉴새없이 연극홍보를 한 조재현이었다. 그런데 보통 홍보를 하면 거부감이 들기 마련인데 조재현에게선 그런 감정이 들지 않고, 하면 할수록 웃음을 유발할 뿐이었다. 배종옥과 조재현은 무릎팍에 출연한 적 있지만 예능 프로그램에 잘 나오지 않는 배우들이고, 정웅인도 코믹한 역할이 주로 부각되지만 예능 프로그램에는 자주 나오는 편이 아니다. 그러나 라디오스타에서는 이러한 조합이 더 빵빵 터뜨려 준다. 예상대로 조재현은 독특한 방식으로(홍보나 잘난척(?) 하는게 밉지 않게 한.. 더보기
주말 예능 프로그램 간단한 리뷰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무한도전. 못친소 페스티벌 두번째 이야기. 첫번째 이야기에서는 페스티벌 참가자들에게 초대장을 보내고, 그들의 반응을 보며 유재석은 자신의 옵션 3명을 직접 픽업해왔다.(픽업중에 만난 브라질 커플은 연예인 포스였고, 그들과 대비된 유재석과 옵션3인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웃음을 주었다.) 두번째 이야기는 못생긴팀과 더 못생긴팀으로 나눠서 토크를 하는 것 까지였다. 그 상황에서 페스티벌 레이디로 초대된 장윤주는 참가자냐는 놀림과 "사표"발언으로 웃음을 주었다. 첫인상 투표결과 김범수가 2위 김제동에 1표 앞서며 1위를 했으며, 권오중이 더 못생긴 팀으로 가는 이변이 발생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박명수와 유재석만이 더 못생긴 팀으로 가는 또 다른 이변(?)이 나왔다.(사실 게스트들의 .. 더보기
[라디오스타]윤기원, 나는 배우다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이번주 라디오스타는 개그맨 출신 탤런트 특집이었다. 총평부터 이야기하자면 예상대로 재미있었다. 홍보도, 자사 프로그램 밀어주기도 아닌 자신들의 이야기들로만 꾸민 토크였기도 하고. 자기소개가 길어지자 "마음이에게도 이렇게 길게 이야기하나요?"라는 소리를 들은 이정용. 좀더 길었지만 중간중간 웃겨 주면서 선방(?)한 지상렬. 앞에 두사람의 소개를 듣고 참조했지만 역시 길었던 윤기원. 반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최승경은 MC들이 소개를 해 주었다. 지상렬은 예상대로 토크가 이어지자 MC들의 타박이 들어갔고, 이정용은 시종일관 진지함으로 임했다. 무게를 잡고 있던 윤기원은 규현의 주 공격타깃이 되었고, 몇번의 주의를 주다가 원래의 톤으로 돌아가면서 자신의 원맨쇼로 만들어 갔다. 본.. 더보기
라디오스타: 44, 33, 22 비틀즈코드? - 너무 산만하다.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라디오스타 오늘의 게스트는 디바3대 특집으로 김완선, 바다, 효린이 나왔다. 이전까지 라디오스타가 여자게스트로만 구성됐을때 재미가 좀 떨어 졌었다. 아무래도 남자게스트에 비해 질문 강도나 짖꿎음의 정도가 약한 탓도 있을 것이다. 이번 방송에서도 기껏 효린의 넓은 이마를 놀리는 정도였다. 이렇게 MC들 질문에 제한이 있다보니 라디오스타다운 재미가 나오지 못하고 단발성 에피소드만이 나열될 뿐이다. 이번 게스트중 베스트는 효린. 원래가 솔직한 스타일이라 MC들의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하고 멘트도 거침없이 한다. 그중 압권은 규현에게 던진 김구라가 없으니까 무리수를 던진다는 말이었다. 지난 글에도 썼지만 김구라가 빠진 자리를 자신이 메우려는 마음에 독한 멘트들을 하려고 하지만 맞지 않는.. 더보기
라디오스타 : 누가 나오든 한명은 살린다? 사진출처: 라디오스타 캡쳐화면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김구라가 빠진 후 두번째 게스트가 나온 방송이었다. 지난 2주간은 손진영의 활약으로 김구라의 부재를 조금이나마 잊을수 있었다.(완전히 메우긴 아직 이르다)이번주는 스포츠스타 4명이 게스트로 나왔다. 천하장사 이만기, 레슬링 2체급 그랜드슬램 심권호, 배구 월드스타 김세진, 쇼트트랙 스타 김동성. 과연 이번엔 누가 라디오스타를 살릴까? 그 해답은 방송 얼마 지나지 않아 나왔다. 분량상으론 이만기의 토크가 많았지만 옆에서 계속 토를 달던 심권호의 존재감이 빛났다. 심권호 본인도 말했지만 웃길려고 하면 안되고 그냥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면 재밌어 한다는 말. 라디오스타에 나온 게스트나 MC들도 마찬가지이다. 지난 게스트였던 손진영만 해도 준비해온 멘트가 .. 더보기